라이프시맨틱스, 네이버 클라우드와 태국 현지화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 시연
디지털헬스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네이버 클라우드와 함께 태국 주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콘퍼런스에서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 타이’를 시연했다고 31일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태국과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교류 및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마련된 DHTC 방콕 2023(Digital Healthcare Transformation Conference 2023)에 참여해 현지화 전략으로 개발된 ‘닥터콜 타이’를 시연했다.
닥터콜 타이는 기존 비대면 진료 플랫폼인 닥터콜을 라마9 병원의 니즈를 바탕으로 현지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성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플랫폼이다. 태국 모바일 사용자의 약 90%가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 API와 연동해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라인 앱에서 예약, 진료, 결제, 고객상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태국어, 한국어, 영어 3개 국어 지원으로 언어 장벽을 없앴다.
사측은 라마9(Praram 9 Hospital), 마하라즈 나콘(Maharaj Nakorn), 치앙마이 병원(ChiangMai Hospital), 사미티브즈 스쿰빗 병원(Samitivej Sukhumvit Hospital), 톤부리 밤룽무앙 병원(Thonburi Bamrungmuang Hospital), 베터 비잉 병원(Better Being Hospital), 나바베즈 국제 병원(Navavej International Hospital), 사미티브즈 촌부리 병원(Samitivej Chonburi Hospital) 등 다수의 현지 의료기관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닥터콜 타이가 호평받았다고 전했다.
라마9 병원 Medical Director Dr.Wittaya Wanpen는 “닥터콜 타이의 장점은 메신저에서 바로 이용 가능해 비대면 진료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라며, “3개 국어 지원이 가능해 태국에 거주하는 다양한 국가의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라이프시맨틱스 안시훈 SX사업부문장은 ”이번 시연을 통해 라이프시맨틱스가 태국 의료기관과 새로운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인접 국가로 수출을 확대하고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HTC 방콕 2023은 네이버클라우드, 중소기업벤처부, 소프트웨어산업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8월 30일, 31일 양일간 태국 라마9병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