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 전시 분야와 협업한 아트캉스(Art+Vacance) 상품 눈길
호텔이 숙박을 넘어 다채로운 체험 공간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차별화된 경험을 기대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시 분야와 협업한 아트캉스(Art+Vacance)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시그니엘 서울과 서울신라호텔은 프리즈(Frieze)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트캉스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 ‘프리즈’는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로, 1991년에 설립되어 런던, 미국 LA, 뉴욕에서 전시를 진행한 뒤 지난 2022년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아트페어로 9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의 코엑스에서 열리며 120여곳의 세계 유수 갤러리가 참여하여 최고의 예술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은 아트 플랫폼 ‘다이브인’과 협업해 ‘프라이빗 아트캉스’를 경험할 수 있는 ‘다이브인 아트스테이’ 객실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밖에도 더 플라자는 휴식과 전시를 함께 즐기는 ‘체크인아트(Check in ART)’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시그니엘 서울시그니엘 서울은 국내 최대급 규모의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과 제휴한 아트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시그니엘 서울의 프리즈 서울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동반 1인까지 입장 가능한 프리즈 서울 VIP 패스 1매로 구성됐다. 오는 9월 4일까지 호텔 공식 홈페이지 및 유선전화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투숙일자는 9월 10일까지이다.
VIP패스는 이메일 주소로 발송되는 디지털 패스이다. 9월 6일 16시부터 프리즈 서울의폐막까지 무제한 재입장이 가능한 패스가 5매 선착순 판매되며 이후 예약분은 9월 7일 13시부터 무제한 재입장이 가능하다. 9월 6일은 오직 초대받은 인원만 참석 가능한 프리뷰 데이여서 아트페어를 일찍 만나고픈 애호가들에게 패키지의 이점이 더욱 크다.
서울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은 ‘2023 프리즈 서울’ 개최를 맞아 아트캉스(Art+Vacance)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로비 공간에서 미술 작품 전시하고 프리즈 특화 객실 패키지 및 관련 투숙객을 위한 특별 선물 등을 선보인다.
먼저 호텔 1층 로비에서는 8월 말부터 이배 작가의 ‘붓질 시리즈’ 신작 2점을 전시한다. 이배 작가는 프리즈에서도 주목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한국인 최초로 올 여름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작가는 동아시아 수묵화의 정신을 재해석하며 숯의 표현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2019년부터 시작된 ‘붓질(Brushstrokes)’ 시리즈의 신작 2점을 서울신라호텔 1층 로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신라호텔 로비의 회화 작품을 교체하는 것은 2013년 리노베이션 당시 설치한 김홍주 작가의 ‘꽃 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이번에 선보이는 신작은 올 연말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신라호텔은 ‘프리즈 서울’과 협업해 ‘프리즈 서울’ VIP PASS를 제공하는 객실 패키지 ‘프리즈 위크 앳 더 신라 서울(Frieze Week at The Shilla Seoul)’을 출시한다. 패키지는 △객실 1박,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혜택(2인), △‘프리즈 서울’ VIP 패스(2인 입장), △프리즈 X 신라 스페셜 기프트,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혜택(2인) 등으로 구성됐으며, 8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은 몰입형 아트 플랫폼 ‘다이브인’과의 협업을 통해 ‘프라이빗 아트캉스’를 경험할 수 있는 ‘다이브인 아트스테이’ 객실을 새롭게 선보인다.
‘다이브인 아트스테이’ 객실은 고객들이 편안한 휴식은 물론 문화·예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그림 또는 조형물 설치를 넘어, 객실 전체를 호텔 고유의 정체성을 살린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 입체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객실은 윤경현, 이지애, 유리나, 조예린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경주 코오롱호텔과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에서 이용 가능하다.
먼저, 코오롱호텔은 경주의 문화와 역사를 모티브로 한 객실을 운영한다. ‘다이브인 윤경현 아트스테이 경주 1·2’는 빈티지한 색감과 원, 삼각형 등의 도형으로 어우러진 아트월을 통해 경주만의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이브인 이지애 아트스테이 경주 1·2’에서는 지역 봄철 볼거리인 겹벚꽃을 한지로 표현한 조형물부터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를 압화 방식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까지 다양한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친구 및 가족과 인근 관광지 여행 후 객실 곳곳에 숨겨진 전통·지역적 요소를 찾는 재미를 선사한다.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은 부산 해운대의 청량한 자연 풍경을 담아낸 객실을 선보인다. ‘다이브인 유리나 아트스테이 부산 1·2’는 객실에 누워 오션뷰 또는 ‘그린 힐링’을 만끽할 수 있도록 내부 전체를 바다와 식물 테마로 조성했다. ‘다이브인 조예린 아트스테이 부산 1·2’ 또한 해운대의 푸른 바다, 뜨거운 태양 등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에너지를 다양한 색감의 실로 나타냈다.
더 플라자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더 플라자는 휴식과 전시를 함께 즐기는 ‘체크인아트(Check in ART)’ 패키지를 선보인다.
체크인아트 패키지에는 디럭스 객실 1박에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티켓 2매가 포함된다.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은 스니커즈의 역사와 미래가 담긴 국내 최대 규모의 스니커즈 전시다. 에어조던 컬렉션부터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상품 등 약 8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6m 높이의 벽에 운동화 364켤레를 쌓아 올린 ‘아워월(Our Wall)’은 신발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다. 거울에 비친 관람객의 신발이 더해지면 총 365개의 스니커즈가 한눈에 담긴다.
포도호텔제주 포도호텔은 P-Leisure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포도 아트 투어’를 론칭했다. 포도 아트 투어는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포도호텔 내외부 디자인 요소 및 자연 건축 철학의 의미를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레스토랑 식사 1시간, 투어 1시간 총약 2시간가량으로 1일 1회, 한 그룹 당 최소 6인 이상, 최대 24인까지 수용 가능하다.
포도 아트 투어 고객은 시그니처 투어와 스쿨 투어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시그니처 투어는 포도호텔 건축투어와 포도호텔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인 왕새우튀김 우동을 제공한다. ▲청소년 전용 프로그램인 스쿨 투어는 포도호텔 건축투어에 해밀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라면 또는 돈가스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1인 당 3만 원(식사 포함)으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