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메타버스 통해 ‘시민 체험형 도시계획’ 구현
가상공간에서 시민이 직접 도시계획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범사업 실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도시계획을 적용한 가상공간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수요자 주도형 도시계획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
기존에는 세종시 생활권별 도시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은 홈페이지나 공청회 등을 통해 이뤄졌으나, 이 과정에서 제공되는 조감도 및 도면, 설명서 등 서면 자료를 시민이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행복청은 2023년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권 도시계획을 메타버스를 통해 2.5D 가상공간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직접 아바타를 통해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해도를 높인다. 체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직접 도시계획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을 시범 추진한다.
대상지는 2022년 6월에 도시계획이 수립된 6-2생활권(한별동)이며, 메타버스 가상공간 구축 완료 시점은 9월로 계획되어 있다. 가상공간에는 시민들이 도시계획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장소도 함께 구축된다.
행복청은 “도시계획 수립과정에서 확장가상세게(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시민들이 가상 공간을 체험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은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으며, 수요자가 체험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하여 국민들에게 보다 더 쉽고 가까운 도시계획 수립방안을 고민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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