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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홀딩스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4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7% 줄어든 919억원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골프 관련 자회사인 아쿠쉬네트 부문의 경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분기 최대 매출 9060억원을 기록했다. 휠라 부문의 경우 매출 2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골프 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는 골프공 및 골프 클럽 판매율이 성장하며 전년 동기간 대비 9.3% 증가한 매출 9060억원을 기록했다. 타이틀리스트의 견고한 브랜드 수요, 공급망 안정화에 따른 물류비용 감소, 주력 브랜드 후원 선수의 메이저 대회 우승, 환율 상승 효과 등이 실적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휠라 부문의 경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매출 2410억원을 기록했다. 휠라 그룹은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 아래 장기적인 호흡을 가지고 직접 사업 운영 지역의 매출 채널 조정 작업 및 체질 개선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휠라 그룹의 다각화된 브랜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따라 중국 합작법인 및 로열티 전개 지역은 지속적인 사업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호연 휠라홀딩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국내외 녹록지 않은 패션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골프 관련 자회사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휠라 그룹의 다각화된 브랜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감소 폭을 줄일 수 있었다”며 “휠라 그룹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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