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주정부가 주최하는 ‘남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 2023’이 오는 9월 1일 개최된다.

올해 국내 개최 3년 차를 맞은 남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은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에서도 열린다. 서울 행사는 8월 3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부산 행사는 9월 1일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와인업계 관계자 대상의 트레이드 테이스팅만 진행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소비자를 위한 와인 디너도 진행한다.

남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 2022 현장 /사진=남호주 주정부 제공

남호주는 전체 호주 와인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생산하는 주(State)다. 한국은 남호주 와인의 수출 상위 10개국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한국은 남호주 와인의 중요 수출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남호주 주정부에 따르면, 2021년 12월 기준 남호주 와인의 한국 수출액은 전년도보다 103% 늘어 8위, 수출량은 전년도보다 104% 늘어 7위를 차지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와인 생산자들이 직접 방한해 16개 미수입 와인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와인 수입사들은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한다. 아영FBC, 동원와인플러스, 레뱅 등의 대형 수입사뿐만 아니라 신생 수입사까지 아울러 총 24개 수입사에서 220여 종의 남호주 와인을 전시한다.

소비자들이 남호주 와인을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남호주 주정부는 소비자 디너를 특별히 준비했다. 트레이드 테이스팅에 참여한 모든 와인 수입사가 동일하게 참여해 160여 종의 남호주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진 남호주 주정부 대표는 “이번 남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을 통해 남호주 와인의 저변이 확대되고, 소비자들에게 남호주 와인을 더 친숙하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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