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5년 만의 인피니트 활동? 직캠·챌린지…솔직히 낯설어요" [스타톡]
김명수가 인피니트로 돌아오는 소감을 전했다.
오늘(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인피니트는 일곱 번째 미니앨범 '비긴(13egin)'을 발매한다. 지난 2018년 발매한 정규 3집 '탑시드(TOP SEED)' 이후 약 5년 만에 완전체로 발매하는 신보로, 최근 리더 김성규를 주축으로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한 이들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내딛는 첫 발걸음이기도 하다.
최근 드라마 '넘버스'를 마치며 작품 종영 인터뷰를 진행한 김명수는 인피니트 컴백과 맞물려 나오게 된 만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인터뷰를 마친 뒤에도 콘서트 연습을 가야 한다며 "드라마를 7월 초에 촬영을 마쳤는데, 함께 인피니트 컴백 준비를 했다. 체력적으로는 부담이 되지만, 오랜만에 멤버들과 만나 준비를 하니까 재미가 있었다. 인피니트 활동을 하면서 좋은 것은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는 기분이다. 다 같이 만나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향수도 일으키고, 힘들더라도 재미있게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새 앨범 타이틀로 선정된 '뉴 이모션스(New Emotions)'는 인트로부터 흥미롭고 중독되는 인스트가 귀를 사로잡는 곡으로, 독특한 진행과 프로덕션이 돋보인다. 멤버들의 6인 6색 풍성한 보컬과 코드 프로그레션이 묵직하게 어우러진 빈틈없는 소리 표현이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과거 '칼군무돌'로 많은 주목을 받은 인피니트가 5년 만에 돌아오며 선보일 퍼포먼스에도 기대가 쏠린다. 이와 관련해 체력적인 부분 등에서 어려움은 없는지 묻자 "안 어렵다면 거짓말이고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보통 힘든 춤이 아닌 것 같다.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도 정말 힘들다. 체력적인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칼군무를 떠나 연습생부터 맞춰 온 것이 있기 때문에 잘 맞는다. 서로 안무 동기화가 많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랜만에 나오게 된 만큼, 이번 앨범 안무도 하드한 느낌이 있다"라며 "최근에 인피니트의 다양한 티저가 나왔는데 팬들께서 '5세대 아이돌'을 해도 될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셔서 좋았다. 저희끼리 인피니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디함을 넣자는 이야기를 했는데, 인피니트 특유의 멜로디성을 가져가면서도 새로운 것을 첨가했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5년 전과는 음악방송 문화가 많이 달라졌다. 특히 챌린지 문화가 중심에 있는 요즘이다. 김명수는 "저희도 그거에 대해 꾸준히 걱정을 하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직캠도 생겼다. 오랜만에 활동을 하니까 솔직히 말해서 다 낯설다. 릴레이 댄스 같은 것도 있는데,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다 해볼 예정이다.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라고 자신했다.
실제 컴백을 앞두고 인피니트는 완전체로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김명수는 "드라마 마지막 촬영하자마자 밤새우고 가서 찍었다"라며 "4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배를 타고 들어갔는데, 다 함께 고생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해산물을 많이 잡았다고 자신하며 "오랜만에 날 것의 예능을 촬영하다 보니 힘들면서 오는 재미가 있다. 특히 첫날은 땡볕이었고, 둘째 날은 폭우가 쏟아졌는데 제작진분들이 그림 여러 개가 나와서 좋다고 최상의 날씨라고 그러셨다. 다 같이 예능 촬영하는 것이 재미있는 것 같다"라고 전해 이번 컴백을 통해 보여줄 다양한 활동에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인피니트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13egin'은 오늘(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발매되며, 오후 7시 30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컴백 라이브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