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美이매진 인수 연내 마무리 “XR 전담팀 꾸려”
“美이매진 인수를 통해 XR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할 것”
지난 5월 미국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업 이매진을 인수하겠다고 밝힌 삼성디스플레이가 연내 합병 작업을 마무리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7일 오전 삼성전자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부터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전담팀을 구성해 XR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며 올 연말에 인수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매진은 2001년부터 XR 기기의 핵심 부품인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업체로, 특히 초고해상도 OLED에 필요한 원천특허 및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지난해부터 전담개발팀을 구성해 차세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XR 시장의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매진을 2900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이번 이매진 인수를 통해 XR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더 다양한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마이크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확보 및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투자 및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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