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전주 대비 35.8% 증가했지만 위험도는 ‘낮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4주 연속 증가하고 있지만, 위험도는 여전히 ‘낮음’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개한 코로나19 주간 발생 동향에 따르면, 7월 3주(7.16~7.22)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는 253,825명으로 전주 대비 35.8% 증가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6,261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19로 최근 4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모두 ‘낮음’으로 평가됐다. 중대본은 신규 확진자, 위중증, 사망자가 전주 대비 모두 증가했으나, 추정 주간 치명률이 유지되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7월 3주 일평균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142명, 일평균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5,201명이다. 최근 1주간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은 80세 이상이 82.3%, 70대가 11.8%, 60대가 3.9%로, 50대 이하 2.0%와 비교하면 고연령층 사망자가 대다수였다.
주간 일평균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6월 4주 110명에서 7월 1주 117명, 7월 2주 122명, 7월 3주 142명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주간 일평균 사망자 수도 6월 4주 8명에서 7월 1주 6명, 7월 2주 6명, 7월 3주 7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