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아버지’ 샘 알트먼, 월드코인 공식 출시
홍채 인식을 통한 ID 생성 후 가상자산 지갑 이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만든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3년간 개발한 안구 스캔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이 24일 공식 출시 됐다고 외신 등이 보도했다.
월드코인 프로젝트의 핵심은 실제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계정인 월드 아이디(ID)다. 온라인 공간에서 인간과 인공지능(AI)을 구별하는 역할을 한다. 세부적으로 ‘오브(Orb)’라는 홍채 인식 기구를 통해 개인의 홍채를 데이터화해 블록체인에 연결하고, 실제 사람인지 확인되면 ID가 생성된다.
생성된 월드 ID로 가상자산 지갑인 ‘월드 앱’을 만들어 코인을 보관할 수 있다.
샘 알트만과 월드코인 공동 창립자인 알렉스 블라니아는 지난 3년간 월드코인을 개발해 왔다. 베타 테스트 기간에만 전 세계 200만 명이 월드 ID를 등록, 월드코인 측은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이들에게 월드코인을 무상으로 지급해 왔다.
월드코인은 출시되자마자 1.70달러(약 2천178원)에서 시작해 한때 3.58달러(약 4천587원)까지 오르면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현재 1.95달러(약 2천498원)로 다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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