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 선불 VISA 카드 출시 선포... "WEB3.0으로 본격 도약"

글로벌 블록체인 벤처기업 KONDOR(콘돌)과 비트로나스가 지난 7일 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결제를 위한 VISA 카드 공급 및 시스템 구축을 선포했다. 

비트로나스는 EMI(Electronic Money Institution) 라이선스를 보유 중인 Ashtree(애쉬트리)사에게 아시아 지역 VISA 카드 발급 권한을 부여받은 회사이며, 애쉬트리는 금융 서비스 기업 VISA의 아시아권 VISA 카드 발급 권한을 부여받은 회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콘돌의 모바일 앱인 KONPAY(콘페이)에서는 VISA 모바일카드의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해졌다. 또한 실물 카드를 해외로 배송받을 수 있고, 콘페이 앱 내에서 모바일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사측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VISA 카드 가맹점에서의 결제 및 ATM 출금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콘돌 측은 "선불 VISA 카드 출시를 통해 콘돌의 생태계인 NFT 마켓플레이스, 콘페이 등 모든 분야에 도입하려 한다"라며, "글로벌 디지털 거래소 VEXK에서는 이 VISA 선불카드를 이용해 여러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고 입출금 및 코인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측은 "블록체인 기술이 통화 시장에 더 깊숙이 들어가며, 그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상황에서 KONDOR의 이번 협약 발표는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는 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 전 세계적인 결제와 거래의 편의성을 제공하게 됨으로써, 암호화폐의 보편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