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프로’ 출시 후 자사 제품 검색량 두 배 상승

(사진제공: 엑스리얼코리아)

글로벌 AR 글래스 제조사 엑스리얼이 19일 사용자가 휴대전화, 게임기 등 다양한 기기에 연결해 혼합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엑스리얼 빔’을 내달 10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엑스리얼 빔 국내 출시 설명회’에서 여정민 엑스리얼코리아 지사장은 “애플 비전 프로 공개 후 자사 제품 검색량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소개하며 대기업의 AR 시장 진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엑스리얼 빔은 휴대전화 기종의 제한을 받지 않는 확장성, 충전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 윈도우 PC 및 스위치 등 다양한 기기에 고정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연성, 3DoF(자유도3)로 공간에 화면 고정·크기 변경 가능, 흔들림 방지, 작은 스크린 모드, 화면 거리 조정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용자가 다양한 환경 속에서도 편안하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1회 충전 시 약 3~4시간이 사용 가능하며 7일 이상의 대기 시간을 자랑한다. 

스마트 미러링을 위한 무선 연결 방법인 공간 디스플레이도 진행한다. AR 글래스 착용 시 고개를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보이는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조정하거나 이동이 가능해 시각적 불편함 없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엑스리얼 관계자는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휴대형 공간 디스플레이 시대가 시작되어 엑스리얼 AR 글래스에 이어 빔의 많은 활용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metarism@galaxyuniverse.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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