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바뀐 건강관리 목표…1위는 ‘정상적인 면역 기능 형성’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소비자 10명 중 6명은 건강 관리의 우선순위가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뉴트리션 기업 허벌라이프는 지난 4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 11개국의 총 5,504명(각국 500명씩)을 대상으로 ‘팬데믹 이후 건강관리 우선순위’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건강관리의 우선순위가 바뀌었냐는 질문에 한국 소비자 64%가 ‘그렇다’고 답했다. 올해 달성하고 싶은 건강관리 목표는 ‘정상적인 면역기능 형성’이 48%로 가장 많았으며, 전반적인 건강 상태 개선(44%)과 수면의 질 향상(37%)이 그 뒤를 이었다. 건강 관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 행동으로는 ‘운동’이 가장 많았고, ‘비타민·건강기능식품 섭취’가 그다음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의 61%는 건강 및 웰니스 관련 소비를 늘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하는 데 원료의 원산지(79%)를 건강에 미치는 영향(78%) 못지않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자의 절반 이상은 건강기능식품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작되는지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특히 Non-GMO 인증, 유기농 인증 등 원료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은 APAC 11개국 중 건강 상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나의 건강 상태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한국 소비자는 39%로, APAC 평균 응답률인 62%의 절반 수준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