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필리핀 관광부

필리핀 세부 자유여행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이 오픈했다.

지난 10일, 필리핀 관광부가 세부 메델린(Medellin) 지역에 여행객을 위한 휴식 공간(Tourist Rest Area)을 공개했다. 여행객을 위한 휴식 공간은 크리스티나 가르시아-프라스코(Christina Garcia-Frasco) 관광부 장관이 직접 이끈 프로젝트 중 하나로, 필리핀 주요 휴양지에 총 20개 이상의 휴식 공간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TRA(Tourist Rest Area)라고도 불리는 이 공간은 전세계 여행객에게 필리핀 관광지, 숙소, 액티비티 등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휴식 공간 등의 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 

이로서 앞으로 세부의 북부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은 메델린의 TRA에 들러 일정 중간에 휴식을 취하며 전자기기를 충전하고 무료 샤워시설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특히, TRA 한켠에는 지역 특산품 소개하고 기념품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소소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프라스코 관광부 장관은 “여행에 대한 만족도는 사사로운 작은 것들이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며, ”깨끗한 화장실, 다양한 여행 정보 등은 단순하지만 만족스러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들이라 TRA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됐다”고 TRA 구축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세부 메델린을 시작으로 부키드논의 마놀로 포르티츠(Manolo Fortich in Bukidnon), 다바오의 사말 섬(Samal Island in Davao del Norte), 카르카르 마을(the towns of Carcar), 카르멘(Carmen), 세부의 모알보알(Moalboal in Cebu), 보홀의 다우이스(Dauis in Bohol), 일로코스 노르테의 파굿풋 (Pagudpud in Ilocos Norte), 팔라완의 로하스(Roxas in Palawan), 바기오(Baguio City) 등에도 TRA 구축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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