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브레인AI, 교육 현장에 AI 휴먼을 초대하다
강구정보고에 AI 휴먼 탑재 SaaS 제공
가상인간 서비스 ‘AI 휴먼’를 공급하는 ‘딥브레인AI’는 AI 휴먼이 탑재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정보고등학교에 제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강구정보고등학교는 1인 미디어 산업, 특히 라이브커머스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업계열 특성화고다. AI, 메타버스와 같은 미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일상에서 제공해 학생들이 미래산업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딥브레인AI는 ‘2023년 경상북도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를 앞두고 강구정보고등학교와 협업을 통해 학교를 안내하는 AI 휴먼을 구현했다. 딥브레인 AI 휴먼 기술이 공교육 현장에 도입된 첫 사례로, 이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외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포부다.
박람회 현장에서 딥브레인AI의 AI 휴먼은 직업교육박람회와 학교 소개는 물론, AI 발전에 따른 전문직의 대체 가능성과 AI 일자리 대체 우려 등 참관객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을 제공한다. 양 기관은 사전 미팅을 통해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특화된 시나리오 딥러닝 작업을 진행해 자연스럽게 소통 가능한 AI 휴먼을 완성했다.
또한, 강구정보고등학교 메타버스 공간 구축에도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AI 휴먼을 활용해 강구정보고등학교 메타버스를 소개했고, 강구정보고등학교가 제작한 영상을 활용해 △학교홍보관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등을 조성했다.
딥브레인AI는 AI 분야 전문 교수를 섭외해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스튜디오에 대한 특별수업도 지원한다. AI 휴먼 개념부터 이를 활용한 AI 스튜디오 사용법, AI 휴먼을 활용한 비디오 제작 실습 등 사용자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해 추후 교육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딥브레인AI는 음성 및 영상 합성·자연어 처리·음성 인식 등 AI 기술 기반으로 실존 인물, 가상인물, 가상 캐릭터 등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버추얼 휴먼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한 장으로도 퀄리티 높게 제작할 수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스페인어, 힌디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 전 세계 50개 이상의 언어도 구사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특히, 챗GPT와 연계 시 사전에 학습되지 않은 질문에 대해서도 실시간 답변을 제공할 수 있고, url만으로 AI 휴먼을 PC와 모바일, 키오스크 등 다양한 기기에서 구동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은 편이다.
회사는 교육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234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도티를 활용해 실사형 ‘AI 튜터’를 제작하고, 김평원 인천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를 AI 휴먼으로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를 AI 휴먼으로 구현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좀 더 실감나고 재미있게 역사교육을 제공하는 등 AI와 교육을 접목해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다양한 언어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AI 휴먼을 교육에 접목한다면 학생들에게 더욱 흥미 있고 만족도 높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구정보고등와 협력을 시작으로 당사의 AI 휴먼을 활용해 국내외 에듀테크 시장 진출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