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부, 여행 목적에 따른 다양한 필리핀 여행지 소개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올 여름에는 길지 않은 휴가 기간을 활용해 갈 수 있는 필리핀으로 휴가를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 우리나라에서 필리핀까지는 비행 시간이 평균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다양한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 휴양하기에 적합해 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한다.
필리핀은 총 7,641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느 지역에서 어떤 테마로 여행을 할지 고민인 이들을 위해 필리핀 관광부가 가족여행, 신혼여행, 골프, 영어 연수 등 테마별로 가기에 좋은 곳을 소개했다.
가족 여행지로 추천하는 '보홀 헤난 타왈라 리조트'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모두가 편하고 즐거우려면 그만큼 모든 것이 원스탑으로 잘 갖춰져 있는 숙소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 호텔 바로 앞 백사장이 펼쳐지고, 호텔 내 수영장도 훌륭하며, 도보 거리 내 번화가가 펼쳐진다면 가족 멤버 중 누구 한 명은 힘든 여행이 아닌 모두가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보홀(Bohol)의 헤난 타왈라 리조트(Hennan Tawala Resort)는 2020년 새롭게 오픈해 깨끗한 시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자랑하며, 보홀에서도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핫 알로나 비치 바로 앞에 자리해 있다.
휴식에 로맨스가 가미된 여행을 계획한다면 '크림슨 리조트 & 스파 보라카이'
코로나로 인해 신혼여행을 미루고 있었다면 휴식과 로맨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크림슨 리조트 & 스파 보라카이(Crimson Resort and Spa Boracay)를 추천한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보라카이의 화이트 비치와 크림슨의 거리는 약 20분이 소요된다. 크림슨에 도착하는 순간 이곳의 명성 높은 5성급 서비스를 받게 되며, 리조트 앞에 펼쳐지는 프라이빗 해변에서 럭셔리 여행의 상징 세일링 요트를 시작으로 스노클링, 카약, 패들보드 등을 대여해 즐길 수 있다. 보라카이에서 가장 힙한 곳으로 이름나 있는 크림슨의 인피니티 풀에서는 눈 앞에 360도 파노라마 뷰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필리핀의 에메랄드 빛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특히 이곳의 음식 또한 뛰어난 퀄리티로 아주 유명하다.
베이비문을 계획하는 커플에게는 '보라카이 샹그릴라 보라카이'
베이비문을 계획하는 커플에게는 보라카이의 샹그릴라 보라카이를 추천한다.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의 2021년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Readers’ Choice Awards)에서 아시아 최고의 리조트 중 하나로 선정된 샹그릴라 보라카이는 청정 자연 그대로 간직한 보라카이 북쪽 해안에 위치해 있어 온전히 나와 뱃속에 아기를 위한 진정한 휴식이 가능한 곳이다.
골프 여행지로 적합한 '클락'
골프와 사랑에 빠진 이들에게 필리핀은 매력적인 여행지다. 특히 코로나 기간에 새로운 취미 찾기로 골프를 시작했다면 지금쯤 온 세상이 초록색 필드로 보이는 골프와 찐 사랑에 빠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올 여름 휴가는 필리핀 클락으로 떠나보자. 클락은 수준 높은 골프코스가 다양하게 자리한 골프의 성지이자 전세계 골퍼들이 모이는 곳이다.
클락의 썬밸리CC는 국내 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으로, 운영 방식 또한 한국식으로 진행되어 해외 골프가 처음인 이들에게도 문제없다. 특히 18홀 내내 눈 앞에 펼쳐지는 이국적인 풍경도 필리핀 골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지만, 국내보다 저렴한 그린피 또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실력 발휘를 못해도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필리핀 클락 골프 여행 일정을 추천한다.
고래 상어 만날 수 있는 '오슬롭'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고래 상어 만나기라면, 이번이 바로 버킷리스트를 완료할 수 있는 기회다. 필리핀 세부로 떠나면 된다. 세부 막탄에서 배로 약 3시간 이동하면 오슬롭(Oslob)이라는 지역이 다다른다.
오슬롭에서는 고래 상어를 볼 수 있는데, 그동안 머리 속에 그리던 작고 소중한 돌고래 크기를 상상하면 안된다. 아쿠아리움에서나 볼법한 거대한 몸집에, 온 몸을 뒤덮고 있는 도트 무늬는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번 여름 세부로 떠나면 이 고래 상어를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함께 수영도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여행과 영어 교육을 겸한 여름 휴가를 알아본다면 '마닐라'
부모에겐 휴식을, 자녀에겐 휴가를 겸한 해외에서의 영어 교육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면 마닐라로 향하자. 필리핀은 한국과 멀지 않고, 수업료는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좋다.
그리고 영어 교육과 동시에 관광이 가능한 점 등이 매력으로 꼽혀 여름 휴가 기간 자녀를 둔 가족 여행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참여하는 4주로 구성된 단기간 영어 연수 프로그램은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인정받고 있다.
단기 영어 연수 썸머 패키지를 론칭한 교원투어 여행이지 여행다움 마이스팀 조용현 파트장은 “교육 전문 회사의 특성을 살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영어 연수 패키지를 선보였다. 특히,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필리핀 시립 대학 부설 고등학교와 연계하여 신뢰할만한 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어서인지 상품에 대한 문의가 많다. 주요 타깃층은 초등학생 및 중학생으로 현지 연수 시에는 학생들과 더불어 현지 인솔자 자격으로 교원의 신뢰할만한 교사들이 함께 동반한다”고 강조하며, “필리핀은 영어 교육과 관련하여 오래된 역사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커리큘럼, 가성비 좋은 교육비 등 체계적으로 시스템 구축이 되어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