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 ‘메타버스 헬스케어 플랫폼’ 만든다
과기부 ‘2023 메타버스 의료 부문’ 최종 사업자 선정, 컬러버스·스카이랩스·분당서울대병원 등 참여
카카오헬스케어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모한 ‘2023 메타버스 의료 부문’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최근 메타버스 관련 사용자 경험과 핵심 소요 기술이 발전하면서 글로벌 시장규모가 2030년 약 1600조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 각국에서는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과기부는 메타버스와 헬스케어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함과 동시에 미래 먹거리 창출을 목표로 해당 프로젝트의 공모를 진행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컬러버스(오픈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스카이랩스(반지형 웨어러블 기기 원천 기술), 바임컨설팅(플랫폼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전략 수립), 분당서울대학교병원(근골격계 건강관리 실증), 고려대학교의료원(심리 건강 관리 실증), 의료메타버스학회(자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은 민간 부담금을 포함해 약 50억 원의 규모로, 이달 프로젝트에 착수해 내년 12월에 종료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다양한 헬스케어 기업 및 스타트업과 협력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확장하고, 지속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TOGATHER를 모토로, 미래 헬스케어 메타버스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플랫폼 내 다양한 참여자가 함께 모여(To Gather),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Together)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카카오헬스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공동 사업 및 해외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etarism@galaxyuniverse.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