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초거대 AI 생태계 확장 지원
네이버클라우드·KT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에 기술 제공
바이브컴퍼니가 정부 주도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지원 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초거대 AI모델 공급기업은 바이브, 네이버 클라우드, KT, 마음AI 등 총 4개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민간의 첨단 초거대 AI 활용지원 사업'은 올초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결정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중소, 벤처기업과 공공의 초거대 AI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와 관련해 오는 29일 개최하는 매칭데이 행사에서 자사 초거대 AI 지원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수요기업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브는 자체 생성형 AI 언어모델인 바이브GeM(VAIVGeM)을 기반으로 중소, 벤처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이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대형언어모델(LLM)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공공기관에서는 AI 인프라 및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지금까지 높은 투자 비용이나 기술적 한계 때문에 도입하기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브는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실제 활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교육, 세미나 진행, 컨설팅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브는 인공지능·빅데이터 1세대 기업으로 지난 2000년부터 해당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추진해 왔다. 특히 바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자체 기술력은 지난 2020년 전문 기술평가 기관으로부터 AA등급을 받을 만큼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바이브는 독보적인 자사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LLM인 바이브GeM과 차세대 뉴럴서치 엔진인 바이브 서치(VAIV Search)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다. 바이브가 공개한 바이브GeM 기반의 솔루션들은 보안 문제나 할루시네이션 이슈 및 최신 데이터 부재 등 생성형 AI가 직면한 문제들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바이브 서치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검색 서비스로, 기존의 키워드 기반 검색 방식과 달리 문장 형태의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뉴럴서치 엔진이 적용됐다. 이는 클라우드 방식이나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되어 기업이나 기관에 맞춤형 솔루션으로 활용,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김성언 바이브 대표는 “올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바이브의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또한 자사 맞춤형 LLM 모델인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을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기관에 특화한 온프레미스 형태로도 제공해 각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