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모델링도 사고 팔기 가능해진다… 3D 오브젝트 플랫폼 시장 개척

(사진제공: 원더베리)

원더베리는 자사의 웹기반 3D 오브젝트 전문 플랫폼 ‘허밋(Hummit)’을 하반기에 정식으로 출시하고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허밋은 3D 오브젝트 스토어, 워크스페이스, 모델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크리에이터가 돼 직접 3D 모델링한 오브젝트를 플랫폼에 올리거나 구입할 수 있다. 허밋에서 이뤄지는 결제의 수익은 일부 수수료를 제외하고 크리에이터가 가져간다.

허밋은 단순히 크리에이터의 3D 오브젝트를 모아 놓는 포트폴리오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다. 클라우드에 3D 오브젝트를 저장하고 웹에서 전용 뷰어를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크리에이터와 동일한 3D 모델링을 보며 댓글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프로젝트 신청을 통해 1대 1로 매칭된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과정에서 워크스페이스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공론화되고 있는 저작권 문제도 걱정 없다. 오브젝트를 올리거나 구입할 때 프로젝트에 맞게 계약서를 작성하고, 플랫폼에서 직접 결제 처리와 계약 사항 등을 조율 해줌으로써 중개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사진이나 스케치를 AI 기반으로 해 3D 오브젝트를 만들어주는 기능도 개발 중이다. 해당 기능이 추가되면 3D 모델링이 낯선 이용자도 손쉽게 아이디어를 3D 오브젝트로 구체화할 수 있게 된다.

김수연 원더베리 대표는 “3D 협업 시장이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데, 허밋을 출시함으로써 3D 오브젝트 플랫폼 시장을 확대하고 3D 모델링의 사용자층도 넓히고 싶다”며 “더 나아가 3D 모델링을 통해 사용자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서비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etarism@galaxyuniverse.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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