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 급증…여행업계, 다양한 상품 내세우며 모객 나서
엔데믹 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높다. 그 중에서도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이 올 여름휴가 기간 급증세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에서 올 7~8월 출발하는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 인원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64%(4.6배) 늘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서는 84% 확대됐다. 코로나19 기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인기있는 해외여행 국가는 '베트남'으로 24%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13%, 태국 11%, 필리핀 8%, 서유럽 6% 등 순이었다.
이에 여행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여행 상품을 내세우며 모객에 나섰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달 20일(토)부터 전지현을 광고 모델로 ‘해외여행 1등은 크다. 인터파크다'는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같은 달 8일(월)부터는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콘셉트로 미주, 유럽, 동남아, 대양주 등 전 세계 7개 권역 30개 인기 도시의 항공권·호텔·패키지·투어&액티비티 등 여행상품을 순차적으로 특가로 선보이는 여름 성수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에는 라이브 채널을 통해 초특가 항공권과 패키지 상품을 선착순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필리핀 보홀, 이탈리아 베네치아, 일본 홋카이도 등은 전세기 패키지 여행상품을 출시해 눈에 띈다. 해외 항공권과 해외호텔에 대해서는 오는 7월 말까지 최저가 보상제를 진행 중이다.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의 100%를 아이포인트로 지급한다.
데일리호텔은 올 여름, 캠페인 콘셉트에 맞춰 취향별 프리미엄 여행 스타일을 소개하고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고객이 직접 자신의 여행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는 ‘취향여행 테스트’를 선보인다.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여행 스타일을 분석해 국내 숙소를 추천하고 맞춤형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댓글로 자신의 여행 스타일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20만 원 상당의 국내 숙소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압도적인 프로모션도 대거 진행한다. 7월까지 국내 숙박 상품 이용 완료 시 ‘원쁠덤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총 100명에게 1박 숙박비의 100%(최대 50만 원)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7월 23일(일)까지 매일 데일리호텔이 엄선한 프리미엄 호텔·레저·레스토랑을 소개하고 50%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하는 ‘반하는 특가’를 선보인다.
하나투어의 하이엔드 맞춤여행 브랜드 ‘제우스월드’는 특별한 경험을 위한 이색 럭셔리 상품을 선보였다. ‘캐나다 동부 9일’은 캐나다 동부지역 미식과 문화를 경험하는 하이엔드 동부 일주 상품이다. 페어몬트 오타와/몬트리올/퀘백 프롱트낙 랜드마크 호텔에서 투숙하고, 와이너리 투어와 몬트리올 재즈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식사를 제공한다. 이색 스테이 상품인 ‘뉴질랜드 남섬 9일’은 지상 10m 높이에 지어진 ‘하푸쿠 롯지&트리 하우스’에서 산과 태평양 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고품질의 음식을 제공하는 스페셜 다이닝을 제공하고, 온천 및 고래 관광 크루즈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노랑풍선은 '홍콩&마카오 이색 여행' 기획전을 오픈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전통적 관광명소를 비롯해 ▲성 바울 성당 ▲세나도 광장 ▲베네시안 리조트 ▲파리지앵 마카오 에펠타워 ▲콜로안 빌리지 등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마카오의 핫플레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디즈니랜드 ▲오션파크 ▲마카오 그랑프리 박물관 ▲팀랩 슈퍼네이쳐 마카오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와 ▲완탕면 ▲딤섬 ▲육포 ▲에그타르트 ▲쿠키 등 다양한 먹거리 관련 정보도 안내하고 있다. 또한, 노랑풍선에서는 다채로운 테마상품도 구성했다. ‘홍콩 소호+자유일정 3/4일’ 상품은 4성급 호텔에서의 숙박 및 조식이 제공되며 홍콩에서 가장 트렌디한 거리로 꼽히는 ‘소호’를 중심으로 ‘연인의 거리’, ‘1881 헤리티지’, ‘빅토리아 피크’ 등 홍콩의 핵심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3년 만에 운항이 재개된 일본 기타큐슈 직항 노선을 이용해 큐슈 소도시를 여행하는 상품을 선보인다. '기타큐슈3일'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인천~기타큐슈 노선 운항이 3년 2개월 만에 재개됨에 따라 출시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큐슈 최북단에 있는 기타큐슈를 기점으로 벳부,유후인, 히타 등 일본 소도시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