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이지놈(eGnome)이 자체 개발한 3세대 NGS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진단검사 기술을 일본 기업에 이전한다.

이지놈(eGnome)은 일본 바이오 데이터 전문기업 프라우메드(PROUMED)와 ‘3세대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차세대 염기서열분석)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진단검사’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3세대 NGS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진단검사 기술이 적용된 이지것 PRO 서비스 /이미지 제공=이지놈

사측은 이번 계약이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진단 분야 최초의 해외 기술이전 사례라며, 이번 계약으로 이지놈은 진단검사 기술공급을 통한 수익 창출과 계약금 및 단계별 마일스톤, 로열티 등의 기술료를 확보하게 되며 프라우메드는 해당 진단검사 기술을 자사 데이터 분석 등에 활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지놈은 코로나 키트 개발 및 상업화 경험을 보유한 프라우메드와의 협력을 통해 여성용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신약 개발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 진출의 기반을 견고히 하는 한편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착실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조서애 이지놈 대표는 “이번 계약은 이지놈이 가진 마이크로바이옴 진단분석 역량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자사의 기술이 프라우메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이크로바이옴이 유전자 검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속해서 기술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해외 기술이전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놈은 자체 개발한 3세대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차세대 염기서열분석)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진단검사가 기존 2세대 방식보다 더 높은 해상도와 정확도를 갖추고 있어 더욱 정밀한 장내 미생물 환경 분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진단검사로 축적된 검사자 데이터에 자사 연구소의 균주 배양 능력을 결합하면,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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