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80% 이상 올랐지만, AI 기술주의 상승으로 인해 꾸준히 하락

(사진제공: 셔터스톡)

올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5월 월간 기준으로 첫 하락을 기록했다.

5월 31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대장주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업비트에서 3692만원을 기록했다. 4월 말 보다 약 5% 이상이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초부터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달 중순까지 80% 이상 오르며 4116만 원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허나 주춤하며 올해 상승 폭은 60%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유동성 감소와 제한적인 통화 정책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열기가 식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가 주춤하는 사이 투자자들의 시선이 AI에 쏠렸다. 5월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 상승했다. 특히 AI 관련주가 급등했다.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공급하는 엔비디아는 160% 정도 급등하면서 시총 1조를 터치하고 내려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월 말 3000포인트를 밑돌았으나, 현재 3500포인트를 웃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현상에 대해 “챗GPT가 투자자 관심을 끌면서 가상화폐가 AI 기술주에 밀렸다”고 분석했다.

metarism@galaxyuniverse.ai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