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미식 경험에 대한 관심↑…호텔가, ‘셰프 협업’으로 다양한 미식 프로그램 선보여
자신의 취향에 집중하는 소비 형태인 '미코노미(Me+Economy)'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고가의 미식 경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 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레스토랑’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81.1%가 향후 방문 의사를 밝혔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고가의 미식 경험 자체를 스스로에 대한 사랑과 존중의 방식으로 느끼는 경우가 다수였다.
이에 호텔업계도 최고의 실력을 갖춘 셰프들과 협업해 독특하고도 다양한 미식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미쉐린 3스타 셰프가 선보이는 미식 대장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프랑스의 미쉐린 3스타 셰프, 파스칼 바흐보(Pascal Barbot)를 초청해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과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에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파스칼 바흐보는 편안하고 소박한 분위기에서 선보이는 파스칼 셰프만의 개성 있고 창의적인 메뉴들을 인정받아 그의 레스토랑 ‘라스트랑스(L’Astrance)’ 오픈 첫해에 미쉐린 스타를 받았다.
이번 메리어트와의 협업은 셰프가 직접 구성한 총 9코스에 이르는 미식 대장정에는 코스별로 최고급 와인 및 샴페인이 함께 곁들어져 파리 현지에서 느끼는 감동을 그대로 재현한다.
첫 번째 행사는 JW 메리어트 서울의 더 마고그릴에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파스칼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는 물론 한국의 식재료를 이용한 새로운 메뉴들이 그의 한 폭의 그림과 같이 선보여질 계획이다. 두 번째 무대는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의 더 플라잉 호그다. 더 플라잉 호그는 우드파이어 그릴과 브릭 오븐을 통해 제주의 구이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릴 레스토랑이다. 이번 디너에서는 제주 바다의 풍경에 둘러싸여 즐기는 프렌치 메뉴와 최고급 샴페인 페어링은 기대 이상의 뛰어난 조화를 선보인다. 행사는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진행된다.
한국과 싱가포르 다이닝의 만남
조선 팰리스의 이타닉 가든에서는 싱가포르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오뎃(Odette)'의 헤드 셰프 줄리앙 로이어 셰프가 함께 하는 갈라디너를 6월 1일에 개최한다.
오뎃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럭셔리 다이닝으로 손꼽히며 미쉐린 3스타 수상은 물론 아시아 50 레스토랑 8위를 수상하고 있는 프렌치 베이스의 컨템포러리 퀴진이다. 이타닉 가든의 손종원 셰프, 오뎃의 줄리앙 로이어 셰프는 ‘Dreamy’를 주제로 꿈 같은 포핸즈갈라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적인 바비큐 핏마스터의 정통 BBQ 요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그랜드 키친’에서 6월 30일까지 미국육류수출협회와 연계하여 세계적인 바비큐 핏마스터이자 정통 미국식 바비큐 요리의 대가인 앤디 그로운맨(Andy Groneman)과 함께하는 ‘US Original BBQ’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앤디 그로운맨 대표 셰프는 ‘월드 챔피언 포크’, ‘엠파이어 컵 챔피언’, ‘셰프 초이스 챔피언’ 등 다수의 미국 바비큐 대회에서 우승했을 뿐만 아니라, 캔자스 시티 BBQ 협회 최고점수 획득 2관왕 및 각종 대회에서 ‘그랜드 챔피언’ 타이틀만 25개 수여 받은 바비큐 장인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에서 진행되는 ‘US Original BBQ’ 프로모션에는 그로운맨 셰프의 레시피로 선보이는 아메리칸 바비큐 요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블루 리본 브리스켓, 미국의 4대 바비큐 중 하나인 캔자스 시티 스타일 비프립, 커피 럽 프라임립과 앤디스 폭립, 챔피언십 풀드포크 및 포크밸리 바이츠 등 그로운맨 셰프만의 시그니처 바비큐 요리 등 9종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중국 현지 셰프의 정통 중식 다이닝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더 테라스’ 뷔페에서 파크하얏트 선전(Shenzhen)의 중식 전문 셰프를 초청해 정통 중식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테이스트 오브 차이나(Taste of China)”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해당 프로모션은 중국을 대표하는 7가지 메인 메뉴라 준비되어 있으며 중식 특유의 매력적인 향신료가 느껴지는 레몬치킨, 시추안 비프, 칠리 새우 및 크리스피 차슈 등의 바비큐와 선전을 대표하는 맥주인 칭따오와의 깔끔한 찰떡 궁합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함께 곁들여 맛을 극대화 해줄 국물요리, 볶음, 신선한 야채 등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뷔페 다이닝 프로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