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김지섭 전 부사장, 美 벤츠 고객 서비스 총괄 부임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에서 고객 서비스를 총괄했던 김지섭 전 부사장이 지난 1일 벤츠 미국 법인의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로 승진해 부임했다.

김지섭 벤츠 미국 법인 고객 서비스 총괄의 승진은 한국인 중 벤츠 해외 주요 법인의 첫 번째 총괄급 승진 사례다. 김 총괄은 기존 독일 본사의 해외시장관리 1 본부장 역할에 이어, 벤츠 미국 법인으로 자리를 옮겨 미국 전역의 벤츠 차량의 정비 및 고객 서비스 부문을 총괄한다.

2015년부터 벤츠 코리아 고객 서비스 부문을 진두지휘했던 김 총괄은 현재 미국 법인을 이끄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CEO)과 함께 한국에서 쌓은 고객 중심 철학과 노하우를 현지 시장에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라키스 사장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벤츠 코리아 사장을 역임했다.

김 총괄은 1999년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 후 2002년 벤츠 코리아에 입사해 영업과 마케팅, 제품전략기획, 고객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2015년 부사장으로 승진해 국내 고객 서비스 부문을 총괄했다. 실라키스 사장이 미국 법인으로 자리를 옮긴 2020년에는 벤츠 코리아 사장 직무대행도 맡았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김 전 부사장 승진 인사는 벤츠 그룹에서 글로벌 4위에 오른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벤츠 코리아에서 요직에 임하며 중책을 맡았던 인사들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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