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국제정형외과학회에서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성과 발표
강스템바이오텍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정형외과학회(ATiO)에 골관절염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으로서는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초대받아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학회에서 수술 없이 무릎관절강 내 단 회 주사 투여를 통해 근본적 치료(DMOAD)를 목표로 하는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개발 성과를 발표했으며, 투자자 및 다국적 제약사의 사업개발 관계자들과 동물실험 결과, 임상시험 진행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측은 이번 발표 중 특히 골관절염이 유발한 대동물(염소)에 시험 약물을 투여해 진행한 동물 실험 결과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실험에서는 염소에게 시험 약물을 투여한 후 6개월, 12개월 시점에서 염증 억제, 연골조직 및 반월판 부위 재생 등 정상 연골과 거의 동등한 수준으로 구조개선이 나타났다.
또한,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와 무세포 연골기질인 CAM을 함께 투여하는 융복합 제제를 통해 줄기세포가 잘 발현될 수 있도록 무릎 관절강에 미세환경을 구축하는 특징이 이목을 끌었으며, 국내 임상 1/2a상 IND를 승인받은 해당 치료제가 사람에게 투여 후 안전성과 연골 재생 등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강스템바이오텍 배요한 임상개발본부장은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동물실험 결과 및 임상시험 계획에 대한 질문은 물론 무릎관절 외 다른 부위에 대한 확장 가능성에 대해 문의하는 등 투자자 및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 정형외과 전문가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임상 1/2a상을 철저히 준비해 올해 3분기 내 첫 투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본 임상시험을 장기추적조사와도 연계하여 영상의학적 유효성 평가는 최장 36개월까지 추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