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픽업 서비스 인기…GS25, 픽업 서비스 245% 성장
최근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객이 선주문 후 점포에 직접 방문하여 상품을 찾아가는 픽업 주문이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8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올해 들어 1월 5.2%, 2월 4.8%, 3월 4.2%를 기록하며 상승률의 폭은 다소 누그러졌지만 외식 물가는 7.6% 상승하는 등 아직까지 고물가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불황 속에서 현명한 소비를 실천하려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가진 픽업 서비스가 새로운 소비 창구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GS리테일이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4월 픽업 서비스 매출은 반년 전 대비 245%, 218% 신장했다. 같은 기간 픽업 서비스의 신규 고객은 168%, 144% 증가했다.
GS리테일은 픽업 서비스에 대해 할인 쿠폰, 묶음 할인, 카드 행사, 경품 행사, 리뷰 이벤트 등 매달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러한 차별화된 혜택이 고물가 속에서 고객들의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활용돼 픽업 서비스 이용 빈도와 매출을 확대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쇼핑과 결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인기 상품 및 구매하고 싶은 상품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고객이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결로 보고 있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픽업 서비스의 혜택을 강화하고, 매장들과 연계하여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경진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부문장(상무)은 “픽업 서비스의 차별화된 상품과 혜택을 늘리고, 온∙오프라인의 시너지를 지속 창출해 매장 매출 향상 및 고객만족을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