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 단속 알림 앱 '휘슬', 서울시 주차난 해결에 힘 보탠다 / 휘슬 제공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이 단속 알림 '개별 가입'을 지원해 서울시 주차난 해결에 힘을 보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에 접수된 교통 민원 약 156만 건 중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약 120만 건에 이르며 불법 주정차 단속은 약 208만 건 이뤄질 정도로 서울의 주차 문제는 심각하다.

휘슬의 서울시 자치구별 '개별 가입' 지원에 따라 휘슬 이용자는 단속 알림 수신을 원하는 자치구를 앱에서 선택하고 인증번호만 입력하면 구에서 발송하는 단속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구별로 홈페이지, 앱 등을 방문해 성명, 휴대폰 번호, 차량 번호 등을 입력해야 했다.

주정차 단속 알림은 주정차 금지구역에 차량을 세우면 문자 등으로 단속 대상임을 알려 차량 이동을 유도하는 공공 서비스다. 현재 서울시 관내 25개 자치구 중 18개 구가 개별적으로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휘슬 개별 가입 서비스는 차량 소유자만 이용 가능하다. 휘슬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서울 자치구는 강남구, 강서구, 광진구,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동작구, 마포구, 서초구, 양천구, 영등포구, 용산구, 은평구, 중구 등 14개 구다.

휘슬은 전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과태료 부과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앱이다. 한 번 가입하면 휘슬이 서비스되는 모든 지역에서 단속 알림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현재 경기 지역 15곳을 비롯 전국 45개 지역에서 휘슬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휘슬은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한 전국 통합 알림 서비스 실현에 앞서 수도권 지역 운전자의 편의 증진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서울지역 '개별 가입' 서비스를 도입했다.

휘슬 관계자는 "최근 하남시, 화성시 등 경기도의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면서 서울로 출퇴근 또는 이동하는 수도권 거주민들의 통합 알림 서비스 니즈가 커져 선제적으로 개별 가입을 도입했다"며, "휘슬 통합서비스 미제공 지역도 간편 인증만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조치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신속한 차량 이동을 유도해 교통 흐름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