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부모세대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상 먹거리
밀레니얼 부모세대와 어린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익숙함에 새로움을 더해 부모와 자녀 모두가 함께 즐기기 좋은 것이 장점이다. 레트로 열풍과 젊은 세대에게 신선하게 다가간 할매니얼 트렌드를 비롯해 밀레니얼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알파 세대의 취향까지 적중한 띠부씰 마케팅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지속되고 있다. 오래전부터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캐릭터를 활용한 음료나 눈과 입에 익숙한 간식 등이 출시되는 중이다.
코카-콜라의 주스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는 ‘미닛메이드 쿠우’ 2종을 선보였다. 제품 패키지 상단에는 오랜 시간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쿠우' 캐릭터를 담아 눈길을 끈다. 2001년 국내 첫 선을 보였던 쿠우 캐릭터는 '쿠우송'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어 3040 밀레니얼 세대 부모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또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195㎖ 소용량 종이팩 패키지로 선보여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부모 세대가 학창 시절 매점에서 사 먹던 간식이 재출시 된 사례도 있다. 하림은 단종됐던 추억의 매점 소시지 ‘매콤후랑크’를 다시 출시했다. 매콤후랑크는 100% 국내산 닭고기로 만든 소시지 제품으로 2016~2019년까지 중·고등학교 매점에서 판매돼 큰 인기를 얻으며 단종 이후 해당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재출시 요구가 꾸준히 이어진 바 있다. 이에 응답해 돌아온 매콤후랑크는 100% 국내산 닭고기에 맛있는 매콤함이 더해진 그때 그 맛을 그대로 구현했으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부모 세대가 할머니 댁에서 즐겨봄직한 간식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중이다. 던킨은 설을 맞이해 준비한 ‘허니 글레이즈드 약과’에 대한 고객의 성원으로 상시 판매 진행을 결정했다.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의 글레이즈드 도넛 모양의 약과에 달콤한 허니 글레이징을 입혀, 약과 특유의 달달하면서 꾸덕한 맛과 식감을 살렸다. 전통 디저트가 던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돼 낯설지 않으면서도 새로워 모두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