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제트 스코어 기반 비침습 산전 검사 관련 특허 등록
유전체 분석 정밀 의료 전문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2단계 제트 스코어(Z-Score) 기반의 비침습적 산전 검사 방법 및 장치’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비침습 산전 검사는 산모의 혈액에 포함된 태아의 유전체를 분석하는 것으로, 사측은 이번 특허 기술인 2단계 제트 스코어(Z-Score) 분석법이 기존 분석 방법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모체혈액 내 태아의 DNA 비율인 태아 분획이 적은 경우 기존의 제트 스코어 분석으로는 정확한 판정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지만, 2단계 제트 스코어 방법을 적용하면 이러한 경우에도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DGC는 자사의 ‘더맘스캐닝’이 이번에 등록된 특허 기술을 적용한 비침습 산전 검사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임산부의 혈액으로 검사해 편의성이 높은 해당 검사는 유산이나 양수파열의 위험성이 없으며,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염색체 수적 이상 여부를 기존 산전 검사보다 99% 이상 높은 정확도로 판별할 수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DGC 관계자는 “EDGC의 산전 검사는 액체 생검의 기술 발전과 함께 계속 진화 중”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입지 굳히기를 넘어 글로벌 시장 1위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DGC의 산전 검사는 해외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17년 아시아 최대 규모 제대혈 뱅킹 상장사 코드라이프(CORDLIFE), 태국 최대 임상 수탁기관 브리아 랩(BRIA LAB)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현재까지 안정적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대만 진단회사 메디테크(MEDITECH)와의 계약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