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디지털 헬스 주제로 한 AI 컨퍼런스 ‘AWC 서울’ 개최
아마존웹서비스·LG·카카오 등 국내외 기업 및 전문가 대거 참가

지난해 개최한 ‘AWC 서울’현장 모습.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로 인한 AI 신드롬이 의료 분야로 이어지고 있다. 챗GPT의 기반 모델인 초거대 AI뿐 아니라 음성, 비전 등 다양한 AI 기술이 의료 분야에 접목돼 진료·예방·치료 정확도와 효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 실제로 디지털 헬스 분야 선진국인 미국은 의료 분야에 AI 기술을 70%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AI는 의료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한 자리가 5월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 마련된다. 디지틀조선일보는 인공지능 전문매체 더에이아이(THE AI)와 공동으로 ‘디지털헬스’를 주제로 한 글로벌 AI 컨퍼런스 ‘AWC 2023 in Seoul(AWC 서울)’을 개최한다.

AWC 컨퍼런스는 한국의 AI기술 연구 및 산업 현황을 알리고, 국내외 기업과 연구자들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컨퍼런스다. 이번에 개최되는 AWC 서울은 ‘DX in DX(진단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슬로건 아래 AI 기반 내과 진단, 초개인화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AI 헬스케어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사자로는 아마존웹서비스를 비롯해 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브레인, LG AI연구원, 셀바스AI, 라온피플, 제네시스랩 등 국내외 디지털헬스 및 AI 대표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초거대 AI를 기반으로 한 의료 서비스와 경량화 모델로 현재 적용 중인 의료 AI 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연구진들의 발표도 이어진다. 함봉진 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송길태 부산대 AI융합연구센터장, 로버토 V. 지카리 서울대 데이터과학대학원 특임교수, 최민영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은 의료 AI 관련 연구 성과와 현황, 윤리원칙 등에 대해 발표할 방침이다.

눈길이 가는 발표는 엔히크 마틴스 교수와 로버토 V. 지카리 교수 세션이다. 이 두 연사는 최근 전 세계적인 AI열풍을 몰고 온 대화형 AI ‘챗GPT’의 의료 진단 활용 가능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최민영 선임연구위원은 AI기반 디지털치료 분야의 법과 윤리원칙 정립 전략을 발표한다.

황민수 THE AI 대표는 “AI 기술이 인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는 바로 의료”라며 “AWC 서울 컨퍼런스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진단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AI’에 대한 대국민 인식 확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디지틀조선일보, THE AI와 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서울디지털재단 등이 공동 주최·주관사로 참여했다. 컨퍼런스 사전 등록은 AWC 서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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