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차기 스타들 총집합한 '방과 후 전쟁활동', 원작 팬 매료할까
수능 50일을 앞두고 난데없이 군사 훈련을 받게 된 학생들, 괴생명체의 출몰로 일상이 송두리째 바뀐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유명 웹툰 '방과 후 전쟁활동'이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외계 생명체와 싸우기 위해 군사 훈련을 받는다는 색다른 설정에, 실제 학생들처럼 청춘의 면면을 그려낼 수십 명의 학생들, 그리고 현실적인 CG까지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방과 후 전쟁활동'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에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성용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현수, 이순원, 임세미, 그리고 3학년 2반 학생으로 나서는 김기해, 권은빈, 문상민, 이연, 우민규, 안다은 등이 참석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 성용일 감독은 연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작보다 대본을 먼저 보게 됐는데 재밌다는 생각이 들어서 원작까지 찾아보게 됐다. 아포칼립스적 상황에서 괴생명체와 조우를 하고 싸워야 하는 게 고등학생이라는 점이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 학생들이 절망적이고 암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고 경쾌함을 이어가는 장면들이 와닿았고, 제가 꼭 연출을 하고 싶다. 내가 잘 할 자신이 있다는 생각으로 윗분들에게 졸랐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 성용일 감독은 연출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작보다 대본을 먼저 보게 됐는데 재밌다는 생각이 들어서 원작까지 찾아보게 됐다. 아포칼립스적 상황에서 괴생명체와 조우를 하고 싸워야 하는 게 고등학생이라는 점이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 학생들이 절망적이고 암울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고 경쾌함을 이어가는 장면들이 와닿았고, 제가 꼭 연출을 하고 싶다. 내가 잘 할 자신이 있다는 생각으로 윗분들에게 졸랐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현수와 이순원, 임세미는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 어른으로 분한다. 단호하지만 누구보다 아이들을 위하는 성진고 2소대 소대장 '이춘호' 역을 맡은 신현수는 "이 세계관에서 가장 먼저 위험성을 인지하는 인물이고 이 아이들만큼은 지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모든 상황에 부단히 맞서 싸우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김원빈' 병장 역의 이순원은 캐릭터에 대해 "일단 이름이 매력적인 인물"이라며 "캐릭터가 21세 병장인데 제가 전역을 한지 거의 20년이 되어간다. 거울을 보면서 완벽한 부조화다 싶었다. 하지만 부조화에서 느껴지는 조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드러운 이미지의 임세미는 책임감 강한 담임 교사 '박은영' 역을 연기한다. 임세미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차기 스타들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3학년 2반 학생들을 언급했다. 임세미는 "이들이 다른 작품도 했겠지만 거의 배우 초창기의 활동력을 볼 수 있는 기회이지 않나 싶다. 이들이 역사를 시작하는 걸 증명하고 있는 순간을 함께 했다"며 후배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감독은 수십 명이 나오는 3학년 2반 학생 역의 배우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성용일 감독은 "오디션을 볼 때 가장 1순위는 연기를 얼마나 잘 하느냐였다.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어야 현장에서도 자기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고 조화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두 번째는 얼마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느냐였다. 마지막으로는 원작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싱크로율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3학년 2반을 완성한 과정을 전했다.
3학년 2반 학생으로는 라이징 스타로 꼽힌 배우 문상민을 비롯해 걸그룹 CLC 출신 권은비, 앨리스 김소희까지 다양한 이들이 나선다. 특히 CG 촬영을 처음 경험한 이들은 '방과 후 전쟁활동'을 통해 성장했다고 입을 모았다. '왕태만' 역을 맡은 문상민은 "아무래도 구체가 CG다 보니까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다. 막상 현장을 가보니 세트나 효과, 소품이 굉장히 리얼리티가 있고 완성도가 높았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현장에서 스며든 것 같다"고 회상했다.
'도수철' 역의 김민철 역시 '방과 후 전쟁활동'의 관전 포인트로 '리얼리티'를 꼽았다. 그는 "모든 배우가 촬영을 하면서 '정말 이 신이 진짜 상황 같다'는 생각을 했을 거다. 도망가야지 하면서 도망가는 게 아니라 이미 발이 먼저 뛰고 있고, 그러다 진짜 넘어지곤 했다. 촬영을 하면서 진짜 리얼이구나 싶었다"라며 "보시는 분들도 아실 거다. 현실에서 구체가 갑자기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이처럼 수많은 배우들의 열연과 리얼한 CG 향연을 만날 수 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은 오는 31일 파트1이, 내달 중 파트2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