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리테일사업부 윤혜영·이병희 대표 체제로...“로켓배송 강화”

쿠팡이 리테일 사업부를 윤혜영·이병희 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로켓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쿠팡은 홈리빙, 레저, 그로서리, 로켓프레시 등을 총괄하는 윤혜영 대표와 가전·미디어·뷰티·생활용품 등을 책임지는 이병희 대표를 최고경영진으로 발령하고 리테일 부문별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이날 밝혔다.

두 신임 대표는 부사장 직위는 그대로 유지하고, 대표 직책을 추가해 각 리테일 부문을 총괄한다. 윤혜영·이병희 대표는 쿠팡이 로켓배송을 처음 도입한 2014년 입사해 당일배송과 새벽배송 등을 보장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쿠팡은 이번 리테일 부문 대표 체제 전환으로 핵심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강화하고 폭 넓은 상품군을 갖추는 데 힘쓸 방침이다.

윤해영 대표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월마트 코리아, 홈플러스 등을 거쳤다. 윤 대표는 “모든 생각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 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날마다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희 대표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애경그룹과 CJ제일제당을 거쳐 쿠팡에 입사했다. 이 대표는 “쿠팡 로켓배송을 사랑해주시는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변화하고, 도전할 것”이라며 “지금보다 다양한 셀렉션과 전에 없던 서비스를 만나보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