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기기·관련 솔루션 등 3만 5천여 점 전시, ‘KIMES 2023’ 23일 개최
오는 23일부터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에서 개최된다.
KIMES 2023은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Better Life, Better Future)’라는 주제로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며, 국내외 1,300여 개사가 참가하여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 5천여 점을 전시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는 삼성전자,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LG전자, SG헬스케어, 디알젬, 디알텍, 제노레이 등 영상 진단 장비 관련 업체와 GE헬스케어,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 헬스케어 관련 업체인 인바디, 셀바스헬스케어, 의료 정보 관련 업체인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이지스헬스케어, 세나클소프트, 메디블록, 한신메디칼, 휴온스메디텍(소독기), 씨젠, 휴마시스(진단키트), 대성마리프, 스트라텍(물리치료기), 클래시스, 하이로닉, 루트로닉(레이저치료기) 등이 참가한다.
특히, 웨이센, 뷰노, 디알텍, 드래곤플라이 등의 AI 융복합 차세대 의료솔루션 기술은 물론 디지털 헬스케어와 로봇, 웨어러블, 슬립테크 등 첨단 의료산업의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의료기기 관련 기업이 참가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은 삼성전자 협업을 통해 TV 비대면 진료 시연 및 갤럭시 워치를 통한 건강 데이터 관리 기능 선보인다. 모델하우스 거실에 비치된 ‘삼성전자 TV(Neo QLED 8K)’에서는 실시간 비대면 진료가 시연되고, ‘갤럭시 워치5’를 통해 상시 건강 데이터 관리 기능을 선보인다.
전시회장에 마련된 굿닥 부스에서는 일상에서 필요한 병원 예약과 태블릿 접수부터 예후 관리 등 모든 치료 여정을 굿닥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굿닥 파트너스 솔루션’을 통한 병원 운영효율성 증진과 언제 어디서든 증상만 입력하면 1분 내로 의사와 연결되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대표 케이스로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는 미래 진료를 상상할 수 있는 프로토(proto) 홀로그램 체험존 구성을 통해 향후 10년 뒤 의료 환경을 구현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를 직접 체감할 기회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투엔은 KIMES 2023에서 실버 케어의 코어 키워드인 3P(Predictive, Proactive, Preventive)를 바탕으로 개발한 요양병원 서비스를 선보인다.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NEUL(늘) 실버 케어’는 요양병원 환자의 사고 위험도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 예측해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특히 수면 중 급작사나 낙상과 같은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의 위험도를 AI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화하여 제공하며,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와 병원 환경을 의료진과 보호자, 간병인 등이 직관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했다.
비투엔은 해당 서비스가 자체 제작한 ‘NEUL(늘) 스마트 밴드’와 ‘환경 센서’를 통해 체온, 심박, 혈압, 호흡수, 산소포화도 등 환자의 바이탈 데이터와 환자의 위치, 주변의 기온, 습도, 미세먼지, 고음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위험을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요양병원의 적정성 평가를 자동 관리할 수 있는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관리’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고도화된 환자 케어와 함께 연동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목표 설정 지원 및 지표 관리를 통해 매월 달성률을 체크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KIMES 2023에는 의료기기 관련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소개된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디지털 치료제 등 다양한 의료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플랫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를 선보인다. 또한, 임상시험 대상자의 참여 동의(eConsent), 신원 확인(Identify), 임상 결과 평가(eCOA, Clinical Outcome Assessment) 등 분산형 임상시험(DCT) 관련 기능을 통해 의료기관 방문 없이 환자 중심의 원격 임상시험 수행이 가능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페어는 ‘부스 참가 솔루션’을 활용해 의료기기 수출 기업을 위한 효율적인 해외 박람회 참가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시장 내에 마련된 마이페어 부스에서는 기업이 해외 박람회 참가할 때 필요한 박람회 정보 검색부터 예산 수립과 항공 숙박 예약 및 통역 섭외 등 모든 참가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참가할 박람회와 참가 규모 등을 입력하면 박람회 참가에 필요한 최소 예산을 1분 내로 확인할 수 있는 해외 박람회 '참가 예산 산출 시스템’의 베타 버전을 공개한다. 본 시스템 체험을 위한 사전 예약 개시 하루 만에 예약 가능한 슬롯의 70%가 완료되었다. 또한 팬데믹의 영향으로 개최되지 못하거나 변경된 박람회들의 부스 참가 정보 위주로 최신화된 2023년도 해외 메디컬 박람회 데이터 500여 건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