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해진 입맛에 산뜻함·활기 더한 '리프레시 푸드'
봄을 맞아 입맛을 돋아주는 ‘리프레시 푸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튀김옷을 과감히 벗어 던진 건강한 치킨 샌드위치부터 제철 봄나물을 활용한 한 끼 식사, 상큼한 과일주스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채롭다.
써브웨이(Subway®)는 '2023 SS 치킨 컬렉션'을 내놓았다. 써브웨이를 대표하는 치킨 메뉴인 로스트 치킨 샌드위치 및 샐러드와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및 샐러드 등 총 4종으로, 빵, 채소, 치킨이 어우러지는 탄탄한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균형을 자랑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여기에, 반죽을 입혀 튀기는 일반적인 치킨과 달리, 오븐에 굽거나 수비드해 칼로리(열량) 부담을 한층 덜었다. 맛도 뛰어나다. 로스트 치킨은 오븐에서 정성껏 구워낸 닭가슴살 패티의 촉촉한 육즙과 담백함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은 닭가슴살과 닭다리살을 써브웨이만의 비율로 배합해 수비드한 치킨의 풍부한 풍미와 감칠맛이 일품이다. 또, 수비드한 치킨을 하나하나 손으로 찢는 조리법 덕분에 입 안에서 부드럽게 풀어지는 극한의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
아워홈의 푸드엠파이어는 냉이, 부추, 참나물, 돌나물, 죽순, 미나리와 같은 봄나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봄나물 우삼겹 된장찌개', '봄나물 연두부 비빔밥', '봄 담은 유산슬 덮밥', '봄 미나리 불오징어 반상' 등 총 4종으로, 올해 연간 메뉴 콘셉트인 Joyful(즐거운 한끼), Useful(간편한 한끼), Mild(속 편한 한끼), Powerful(활력 한끼)에 맞춰 맛과 영양을 모두 살린 계절 메뉴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봄나물 우삼겹 된장찌개는 육수 베이스에 백합, 우삼겹을 함께 넣고 얼큰하게 끓인 뒤 냉이와 부추를 듬뿍 넣었으며, 봄나물 연두부 비빔밥은 밥 위에 참나물, 돌나물, 부추를 올리고 연두부, 궁채(상추대)절임, 적양파, 간장 소스를 곁들였다. 봄 담은 유산슬 덮밥은 죽순, 부추를 먹기 좋게 손질해 해삼채, 돼지고기 등과 볶아냈다. 봄 미나리 불오징어 반상은 매콤한 오징어볶음과 싱그러운 미나리를 함께 즐기는 메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은 63레스토랑 브랜드(워킹온더클라우드, 터치더스카이, 슈치쿠, 백리향, 파빌리온, 63베이커리) 고객들의 봄 입맛을 겨냥한 메뉴를 선보인다. 63레스토랑에서는 봄철의 따뜻하고 화창한 기운을 뜻하는 ‘양춘화기(陽春和氣)’를 콘셉트로 각 브랜드에서 7개의 코스와 37종의 단품 메뉴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모든 메뉴는 봄을 대표하는 두릅, 더덕, 참나물과 같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했다. 특히 이번 신메뉴는 63레스토랑 셰프들이 모여 자체 품평회를 진행하는 등 메뉴 개발을 위한 까다로운 연구 과정이 있었다.
던킨은 부드러운 연유를 활용해 기분 좋은 달콤함을 선사하는 시즌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딸기 연유 러블리 하트' 도넛 1종과 '딸기 연유 쿨라타', '연유폼 라떼' 등 음료 2종으로 구성됐다. 딸기 연유 러블리 하트는 딸기 필링과 연유 필링이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딸기 연유 쿨라타는 딸기와 연유에 우유, 얼음을 함께 갈아 넣어 부드러움을 한껏 끌어 올렸으며, 연유폼 라떼는 달콤한 연유를 넣은 라떼에 부드러운 연유폼를 추가해 한층 달달한 풍미를 연출했다. 한편, 이번 신제품은 도넛 패키지와 컵홀더에 후지야의 인기 캐릭터인 페코, 포코 캐릭터 그려 넣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는 점 또한 돋보인다.
메가MGC커피는 따뜻한 봄 햇살의 피크닉 타임을 가진다는 의미를 담아 '후루츠 주스프링'을 선보였다. 상큼한 블렌딩 주스 4종과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디저트 3종으로 구성됐다. 블렌딩 주스는 과일의 싱그러움에 건강함을 담아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딸기주스’와 ‘딸기바나나주스’는 각각 피쉬 콜라겐과 비타민D를 첨가했고, ‘샤인머스캣그린주스’는 샤인 머스캣과 케일 조합에 칼슘을 더했다. ‘레드오렌지자몽주스’는 상큼한 맛의 시칠리아 레드 오렌지와 자몽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첨가했다. 디저트 메뉴는 블렌딩 주스와 곁들이기에 제격이다. ‘미트파이’는 풍미가 가득한 치즈와 바비큐 소스로 맛을 낸 소고기의 조화가 인상적이며, 크로크무슈는 고소한 식빵 윗면에 햄과 치즈를 더한 든든함이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