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노사 "원팀으로 회사 미래 함께 만든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지난 27일 르노코리아 노사가 회사의 미래 청사진 완성을 위한 노사 상생 공동 노력 선언문을 함께 발표했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의 노사 상생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사의 공동 노력 선언 행사는 지난 27일 부산시 강서구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김동석 노조위원장이 경영진 및 노조집행부 30여명과 함께 참석한 가운데 노사 대표의 인사말, 공동 노력 선언문 발표 및 서명, 선언문 교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노사간 서로 존중하면서 새롭고 현대화된 노사 문화를 구축해 노사가 '원팀'으로 회사의 비전을 함께 달성해 나가자"며, "노조의 협력 없이 회사의 미래는 있을 수 없고, 노사가 함께 노력해 내년 출시할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신차를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말했다.
또 이어 "부산공장이 르노 그룹 내 중형 및 준대형 세그먼트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르노코리아 CEO로 취임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새 사명 발표와 더불어 새로운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조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대화하고 생산 및 판매 현장 임직원들과도 적극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후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해 9월 임금 및 단체협약을 4년 만에 무분규로 마무리하고 안정적인 노사 분위기 속에서 신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노사 상생 공동 노력 선언으로 르노코리아와 여러 신차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 중인 파트너사들도 르노코리아의 뛰어난 생산 품질과 안정적인 생산 공급 능력에 더욱 높은 신뢰를 보이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6대 노동조합 김동석 위원장은 "회사와 노조가 함께 지금까지 없었던 선진 노사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조도 주도적으로 노력해 가겠다"며, "요즘 내수 판매가 어려운 상황인데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차를 한 대라도 더 팔 수 있도록 노조도 직접 앞장서 돕겠다"고 노사 상생 문화 구축을 위한 노조의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