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퀴즈앱 ‘말해보카’, 영어 교육 변화 시동
AI와 게임 결합한 교육방식으로 3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 건 돌파
인공지능(AI)과 게임을 결합한 교육 애플리케이션(앱)이 사용자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AI 교육 스타트업 ‘이팝소프트’는 AI 기반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지난 1월 기준 3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출시 후 3년 만에 거둔 성과다.
말해보카는 영어 단어 암기와 회화 교육을 지원하는 학습 앱이다. AI가 사용자의 난이도를 조절해 학습을 돕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복습주기 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가 복흡해야 하는 단어만 문제로 나오게 하는 기능이다.
이팝소프트는 여기에 더해 AI가 문장속 단어를 분석해주는 영어사전 앱 ‘말해보카 영어사전’도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말해보카 영어사전은 영어 단어의 여러 가지 뜻을 모두 구별해 학습시켜주는 말해보카의 학습 시스템에 착안해 개발한 사전 앱이다. 일반적인 사전 앱과 달리 AI 문장 분석 기능이 탑재됐다. 사용자가 영어문장을 입력하면 AI로 문장을 분석해 해당 문장에서 각 단어가 수많은 의미 중 어떤 의미로 사용됐는지 알려주는 기능이다.
박종흠 이팝소프트 대표는 “어느새 출시 3년을 맞은 말해보카가 사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보람차고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말해보카가 사용은 쉽고 학습 효과는 확실한 필수 영어 학습 앱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팝소프트(ePopSoft)는 2018년 10월 설립된 영어 교육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넥슨에서 크레이지아케이드와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과 EA코리아에서 피파온라인3 등의 다수의 히트 게임을 제작한 개발자들이 공동 참여해 창업했다. 지금까지 115억 원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