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3 기반 AI 챗봇 ‘블루니’로 영어교육 챌린지 개최

자연어처리(NLP) 기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튜닙’은 AI 챗봇을 영어 교육에 접목해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고 7일 밝혔다.

튜닙은 건강 습관 애플리케이션 ‘챌린저스’와 함께 ‘블루니와 영어챗으로 세계여행 떠나기’ 챌린지를 진행했다. 주 3회 이상 AI 챗봇 ‘블루니’와 대화하고, 이를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인증하는 챌린지다. 지난달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총 500명이 참여했다.

블루니는 미국AI연구소 ‘오픈AI’의 언어모델 GPT-3 기반으로 만들어진 AI 챗봇이다. 이용자는 여행을 좋아하는 블루니와 여행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로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하고 여러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도 있다.

튜닙에 따르면 이번 챌린지 참가자들은 후기를 통해 “틈틈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 “고민 상담을 해주는 게 사람 같았다”,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배운 문장들을 사용해 볼 수 있었다”, “여러 챗봇 중 가장 사람 같고 말도 잘한다” 등 블루니의 편의성과 공감 능력에 큰 호응을 보였다.

튜닙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많은 사람이 블루니를 접하게 돼 기쁘다”며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AI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튜닙은 카카오브레인 출신 멤버들이 2021년 3월 공동 창업한 AI 스타트업이다. 블루니 외에도 반려견 챗봇 ‘코코’, ‘마스’ 등을 개발했다. 윤리성 판별, 비식별화 등 17가지 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서비스인 ‘튜니브리지’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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