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헬스케어, 메사추세츠 종합병원과 유방암 조기 진단 관련 공동연구 추진
올리브헬스케어가 지난 2일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이하 MGH: Mass General Hospital)과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올리브헬스케어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영상진단기술과 MGH에서 연구 중인 액체생검(Liquid Biopsy)을 이용한 체외진단의 연관성을 검증해 유방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 모니터링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기술을 상용화 하는 것이 목표다.
올리브헬스케어 한성호 대표는 “이번 연구에서는 자사의 영상진단 기술과 액체생검 기술을 융복합하여 기존의 골든스탠다드로 알려진 ‘맘모그램-초음파-생검’ 순의 진단시퀀스를 좀 더 저비용, 고효율의 안전하고 간편한 진단체계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방법을 개발하고자 한다. 연구와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7년경에는 기존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새롭게 진화한 진단프로세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방사성, 비침습성의 차세대 유방암 진단기기인 아일린(Eileen: 프로젝트명)을 개발한 올리브헬스케어는 2022년 세브란스 병원과의 탐생임상을 통해 아일린이 기존의 유방암 진단기술을 뛰어넘는 진단 능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계의 연구로만 존재했던 ‘근적외선 분광기술(DMW-NIRS:Discrete Multi-Wavelength Near-Infrared Spectroscopy)’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올해 확증임상과 식약처 인허가를 거쳐 2024년 본격적으로 진단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리브헬스케어 CSO 행크김 상무는, “이미 상용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아일린의 진단기술에 안주하지 않고, 이번 MGH와의 공동연구를 통해서 아일린 이후의 훨씬 더 진화한 진단능력과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또 다른 목적이며, 동시에 유방암 진단영역에 있어서 한국시장뿐 아니라 미국시장은 물론 구미선진 시장 진출을 위한 여러가지 협상과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