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 예측 솔루션 ‘바이탈케어’, 3월부터 비급여 시장 진입
에이아이트릭스의 응급상황 예측 솔루션 ‘바이탈케어’를 비급여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자사의 응급상황 예측 솔루션인 AITRICS-VC(이하 바이탈케어)가 보건복지부 고시 개정 발령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다고 3일 밝혔다. 바이탈케어의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기간은 2023년 3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다.
바이탈케어는 환자의 이상징후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생체신호와 혈액검사 결과, 의식상태, 환자의 나이 등 총 19가지 데이터를 분석하여 ▲일반 병동 내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일반 병동 내 패혈증 및 ▲중환자실 내 사망을 조기에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사측은 바이탈케어가 국내 최초 및 유일하게 일반 병동 내 패혈증, 사망,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 전실에 대한 예측 성능과 중환자실 내 사망 발생 예측 성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건복지부 고시 개정 발령에 따라 바이탈케어를 도입한 병원은 오는 3월 1일부터 ▲일반 병동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예측 ▲일반 병동에서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예측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 예측에 대한 위험 감시 행위 시 환자의 동의를 받아 바이탈케어를 사용하고, 사용 일수에 따른 비급여 청구를 할 수 있다.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병원 내 바이탈케어의 도입은 의료 현장에서 패혈증, 사망 등 다양한 응급상황 발생을 조기에 예측하여 의료진의 선제 대응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에이아이트릭스는 바이탈케어의 건강보험 수가 진입을 위한 임상적 근거를 축적하기 위해 노력하고, 보다 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생체신호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