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쁜 일상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복잡한 재료 손질 과정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갔던 요리들도 간편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업계는 맛은 기본, 편리함을 더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사진=정식품, 오뚜기 제공

명절 대표 음식인 떡국을 비롯해 만둣국, 수육전골 등 육수가 들어가는 모든 요리에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제품이 있다. 정식품의 ‘간단요리사 구수한 사골육수’는 12시간 동안 육수를 우려내어 24시간의 정성을 담았다. 무, 마늘, 파, 소금으로 알맞게 간을 맞춘 구수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이외에 국내산 채소로 깔끔한 국물맛을 낸 온요리용 ‘담백한 채소육수’도 있다. 두 제품 모두 집에 있는 떡과 만두에 육수를 부어 간편하게 떡국을 만들 수 있다.
 
닭볶음탕을 위한 닭 손질부터 양념까지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제품도 있다. 하림은 ‘매콤양념소스가 들어있는 닭볶음탕용’ 제품을 출시했다. 먹기 좋게 손질한 국내산 닭 한마리와 특제 소스가 섞이지 않도록 칸을 구분한 포장용기에 담겨있는 제품이다.

뜨거운 찜기 앞에서 땀 흘리는 시간을 덜어줄 밀키트도 있다. 더본코리아는 ‘본가 소갈비찜’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선보였다. 유명 맛집이나 인기 프로그램 속 요리의 맛을 구현한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오뚜기는 용인 맛집 ‘고기리막국수’의 수육 맛을 구현한 ‘고기리 수육’과 ‘제주메밀로 만든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를 선보였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삼호어묵’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 어묵탕 2종은 ‘가쓰오모둠어묵탕’과 ‘김치모둠어묵탕’, 간식류 2종은 ‘매콤달콤 쫀득어묵볶이’와 ‘쫀득어묵’이다. 어묵탕은 다양한 맛과 식감의 어묵 5종과 감칠맛 나는 국물 맛이 특징이다. 간식류 2종은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어도 좋다. 이 제품들은 우선 온라인 전용으로 선보이며 소비자 호응에 따라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y는 편스토랑 밀키트 ‘진또배기 쌈장닭갈비’를 선보였다. 쌈장닭갈비는 편스토랑 K-푸드 특집 편 우승메뉴로, 세 번 우승 이력이 있는 트롯가수 이찬원의 4번째 레시피다. 제품은 고추장 양념으로 하는 기존 닭갈비와는 달리 쌈장을 베이스로 해 매콤달콤한 풍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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