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 HK이노엔과 유방암·난소암·폐암 치료제 ‘제넥솔주’ 국내 영업·마케팅 나선다
삼양홀딩스가 HK이노엔(HK inno.N)과 함께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의 ‘제넥솔주’(성분명 파클리탁셀)’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한 공동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제넥솔주는 유방암, 난소암, 폐암 등의 치료제로 사용되는 파클리탁셀 제제로 2017년부터 해당 시장에서 50% 이상을 점유하며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양홀딩스는 제넥솔의 새로운 공동판매사로 HK이노엔을 선정한 데는 두 회사간 오랜 신뢰가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HK이노엔은 2001년부터 2013년까지 13년간 위탁 영업을 통해 삼양홀딩스 제넥솔주의 국내 영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양홀딩스와 HK이노엔은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제넥솔주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삼양홀딩스와 HK이노엔이 공동으로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그 외 지역은 HK이노엔이 맡을 예정이다.
삼양홀딩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전문의료진과 함께 적극적인 학술 마케팅을 펼쳐 관련 질환별 전문 지식을 전파하고, 입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넥솔주의 품질 우수성 및 효과를 알리는 등 제넥솔주의 높은 인지도와 안정적 효과 등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삼양홀딩스의 제품 개발 및 생산 인프라, HK이노엔의 항암제 영업 마케팅 경험을 더해 파클리탁셀 제제 시장에서 보다 확고한 1위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삼양홀딩스 이영준 대표는 “HK이노엔은 과거 10년 이상의 제넥솔주 판매 경험이 있어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문적인 항암제 영업 조직을 보유하고 있어 제넥솔주의 새로운 공동판매 파트너로 선정했다”며 “HK이노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더 많은 환자에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의약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양사가 오랫동안 협업하며 좋은 성과를 만들었던 것처럼 이번 제넥솔주 역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