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지난해 국내 54만1068대, 해외 236만2551대 총 290만361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기아, 양재동 본사 전경 / 기아 제공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5만206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 31만418대, 쏘렌토 22만257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올해 핵심권역 시장 진입 전략 수립, PBV의 성공적인 개발 및 유연한 양산 체계 구축,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제품 및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서 시장 및 고객 발굴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8만5120대, 해외 261만4880대 등 글로벌 3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기아 2022년 12월 판매 실적 / 기아 제공

국내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4만1068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만8902대가 판매됐다. 봉고Ⅲ(6만4826대), 카니발(5만9058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 모델은 K8 4만5650대, 레이 4만4566대, K5 3만1498대, 모닝 2만9380대 총 18만684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스포티지 5만5394대, 셀토스 4만3095대 총 29만2425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와 버스, 트럭을 합쳐 6만7959대 팔렸다.

해외는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36만2551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9만6674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 26만7323대, K3 20만103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지난해 12월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23만6874대를 판매했다.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3만6849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5만536대를 판매했으며 차종별로는 쏘렌토(7393대), 카니발(7323대), 스포티지(6196대) 순으로 많이 판매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12월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18만6338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3만653대), 셀토스(2만1828대), 쏘렌토(1만3454대) 순으로 많이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물류 대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2세대 니로와 더 뉴 셀토스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등으로 글로벌 판매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브랜드 가치 제고, 고객 중심 조직문화 내재화, PBV 사업 실행체계 구축, EV 플래그십 모델(EV9) 출시 등 변화와 혁신을 위한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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