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 1.7%로 동결... 오는 4일부터 신청 접수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2023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오는 4일부터 접수한다.
이번 학자금 대출 금리는 2022학년도와 동일한 1.7%로 동결됐다. 시중은행의 평균 대출금리 및 기준금리 인상 영향에도 불구하고, 높은 물가로 서민가계의 생계비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교육부 측은 학자금 대출의 저금리 정책 기조 유지로 학생과 학부모는 기준금리 3.25%(2022년 11월 기준) 대비 1.55%p, 시중은행 가계대출 평균 금리 5.34% 대비 3.64%p 낮게 학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 상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해도 대내외 경제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그러나 능력과 의지가 있는 청년과 학생이면 누구나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균등한 고등교육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학자금 대출 신청은 학생 본인의 전자서명 수단을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등록금 대출은 4월 26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5월 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