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산타가 왔어요” 한림대성심병원 소아병동에 웃음꽃 활짝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의 자율주행 배송 로봇이 일일 산타로 변신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22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병원에 입원 중인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선물 증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병동에서 의료진을 보조하고 있는 자율주행 배송 로봇과 의료진은 일일 산타로 변신해 소아병동에 입원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제공했다.
로봇 산타클로스는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가 사전에 맵핑(Mapping) 작업 등을 수행한 덕분에 안전하게 자율주행을 마칠 수 있었다. 의료진과 로봇은 각 병실을 돌며 선물을 나눠 주면서 쾌유를 기원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소아 환우들과 즐거운 성탄절을 보낼 방법을 고민하다 ‘로봇 산타클로스’를 활용한 특별한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성탄절을 가정이 아닌 병원에서 맞는 환우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