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빅스, 신한은행에 금융 사기 예방 ‘AI 솔루션’ 공급
AI로 ATM 사용자 이상행동 분석해 금융 사기 예방
비전 인공지능(AI) 기업 ‘인텔리빅스’가 신한은행에 ‘AI 이상행동탐지 ATM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AI 이상행동탐지 ATM 솔루션은 고객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고객이 거래 중 통화를 하거나 선글라스, 모자 등을 착용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일 경우 이를 탐지해 거래 전 고객에게 주의 문구를 안내한다.
인텔리빅스는 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비전 AI에 연령대별 다양한 거래유형 방법과 금융 사기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보이는 다양한 행동을 학습시켰다.
신한은행은 금융 사기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이번 기술을 도입했다. 올해 금융감독원의 보이스피싱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 중 60세 이상 고령층 피해 비중이 지난 2018년 16%에서 올해 상반기 56.8%로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이들이 ATM에서 돈을 입금하기 전 금융 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비전 AI 기술을 채택했다. 금융 사기에 당하기 전 주의 문구를 통해 사기 여부를 상기시키기 위해서다. 이 기술은 점차 전체 영업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장정훈 인텔리빅스 대표는 “이번에 도입된 솔루션은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사고를 예방하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기술 고도화를 통해 안전한 금융 거래환경을 구축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금융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