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프레딕트, GS파워에 AI 기반 모터 진단 솔루션 공급
모터 상태 종합 진단·관리, 발전소 디지털전환 지원
발전소와 공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설비 예측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프레딕트’가 GS파워에 모터 종합 진단관리 솔루션 ‘가디원 모터’를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GS파워는 안양 열병합발전소 내 터빈 및 변압기 설비에 각각 ‘가디원 터보’와 ‘가디원 서브스테이션’을 적용한 데 이어 안양·부천 발전소 내 주요 모터 설비를 대상으로 ‘가디원 모터’를 추가 도입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플랜트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전망이다.
원프레딕트의 가디원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산업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발전소와 공장에 설치된 설비의 고장 위험성과 잔여 수명을 예측하는 예지보전 솔루션이다. 장비가 가동하면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전류 등의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확인, 관리자에게 알려준다. 지금까지는 이 역할을 경험 많은 인력이 수행해왔다. 관리자가 공장 내 모든 장비를 둘러보며 이상 여부를 확인했다. 그만큼 시간이 오래 소요됐고 정확도도 낮은 단점이 있었다.
가디원 솔루션 중 하나인 가디원 모터는 산업용 모터에서 발생하는 전류 데이터를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모터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전류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진단 방식 대비 진단 범위가 넓고 도입·운영 비용이 합리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품을 도입할 경우 클라우드를 통해 도입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GS파워는 관리해야 할 설비 대수가 많고 설비 중요도가 높은 만큼 해당 기술을 통해 체계적인 설비 운영을 만드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응환 GS파워 발전사업부문장 전무는 “지역 주민의 일상부터 에너지 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까지 책임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산업AI 기반 가디원 설비 예측진단 솔루션을 추가 도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소 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산업 현장 내 안전성을 제고하고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겠다”고 말했다.
윤병동 원프레딕트 대표는 “발전소 내 설비 진단관리는 이전부터 존재해왔지만, 디지털화를 통해 가장 빠른 변화와 혁신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가디원은 기계설비 및 AI 전문 인력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솔루션이며, 현재 GS파워를 비롯한 업계 대표 기업들에 활발히 도입되어 각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