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컨시어지 서비스, 메타버스 활용 등 호텔가, MZ세대와의 소통 강화에 나서
호텔업계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AI 기술을 활용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시작한 호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한 호텔 등 호텔가가 디지털 서비스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해 이색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국내 호텔 최초로 ‘AI 컨시어지’ 서비스 선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KT와 함께 국내 호텔 최초로 ‘AI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AI컨시어지’ 서비스는 고객의 음성을 인식하고 분석하는 KT의 AI 음성인식 플랫폼 ‘기가지니 인사이드’와 딥브레인AI가 개발한 영상 합성 솔루션 ‘AI 휴먼’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AI 컨시어지’ 서비스는 호텔 1층 로비(Arrival Lobby)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고객이 호텔 내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한 이용 문의를 하면 AI 휴먼 기술로 구현한 가상의 직원이 이용과 관련된 정보를 음성으로 실시간 답변해 준다. 주목할 점은, 기존의 키오스크 형태의 호텔 안내 기기보다 편의성이 높고, IT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주변 사람을 인식하는 센서도 내장되어 있어 고객이 접근할 시에 먼저 인사를 건네는 등 실제 호텔 직원에게 응대 받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롯데호텔, 롯데홈쇼핑의 가상인간 루시(Lucy) 기용해 메타버스 마케팅 진행
롯데호텔 서울은 롯데홈쇼핑의 가상인간 ‘루시’와 디지털 휴먼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메타버스 사업 선도를 위해 개발한 가상 인간이다. 현재 10만명이 넘는 SNS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쇼호스트 데뷔, 영화 홍보, 신차 발표 모델 등 실제 사람 이상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가상과 현실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을 이번 콘텐츠는 ‘가장 서울다운 스테이’를 즐기는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의 액티브 데이(Active Day)와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인스파이어링 앤 릴랙싱 데이(Inspiring&Relaxing Day)의 두 가지 호텔 경험을 다룬다. 롯데호텔은 루시의 호캉스 영상을 12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글래드 호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2022 글래드 크리스마스' 월드 오픈
글래드 호텔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호텔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2022 글래드 크리스마스 월드'를 선보인다. 올해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월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한 글래드 호텔의 지점별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흰색과 초록색으로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메종 글래드 제주',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레드 컬러 오너먼트가 눈길을 사로잡는 '글래드 여의도', 핑크 컬러의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을 갖춘 '글래드 마포', 인디고(Indigo) 컬러 열매와 은하수 전구가 어우러진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를 재현했다. 월드 내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하얀 눈이 쌓인 겨울 풍경 등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객실에서 메타버스 VR 즐기는 패키지 출시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객실에서 메타버스 VR를 체험하며 엑티비티를 즐기고 다양한 부대시설 혜택을 제공하는 ‘윈터 원더스’(Winter Wonders) 패키지를 출시했다. ‘윈터 원더스’는 객실에서의 1박과 조식 뷔페 2인, 메타버스 VR 대여, 사우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새롭게 리노베이션한 센트럴파크뷰 체련장과 실내 수영장 이용, 클럽 객실 투숙 시에는 최고층에 위치한 ‘쉐라톤 클럽’ 라운지 입장도 가능하다.
메타버스 VR기기는 체크인 시 대여하며 체크아웃 시 반납하면 된다. 객실에서 프라이빗하게 아이와 함께 이용할 수 있고 각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문화 콘텐츠가 내장되어 있다. 어드벤처, 스포츠, 슈팅, 보드게임 등 100여편의 게임과 애니메이션,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실제 공연을 관람하는 듯한 현장감이 더해진 뮤지컬, 연극, 오페라, 퍼포먼스 공연 콘텐츠와 ‘넥플릭스’, ‘디즈니+’와 같은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서비스)도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