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시그나이트파트너스 투자사로 합류…누적 투자 금액 1430억 원

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 운영사인 ‘매스프레소’가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시리즈C를 770억 원 규모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매스프레소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 운영사인 ‘매스프레소’가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시리즈C를 770억 원 규모로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누적 투자 금액은 1430억 원이 됐다.

이번 투자에는 신세계그룹의 벤처캐피탈(CVC)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 국내 대표 교육기업 YBM이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사인 굿워터캐피탈,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도 참여했다.

YBM이 신규 투자사로 합류함에 따라 두 회사는 국내 중·고등 교육 분야에서 각자 보유한 영향력, 노하우를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매스프레소는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콴다는 모르는 문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AI가 판독해 5초 이내에 풀이 과정과 관련 유형, 개념 영상 등을 제공하는 학습 플랫폼이다. 시공간 제약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모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풀이 과정은 무료로 제공돼 사교육으로 인한 교육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이 학습 플랫폼은 현재 국내외에서 많은 사용자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인기다. 이달 현재 누적 가입자 7500만 명 중 87%가 해외에서 유입됐다. 매스프레소는 콴다 앱을 비롯해 1대1 비대면 과외 서비스 ‘콴다과외’, 베트남 최대 온라인 강의 서비스 ‘콴다스터디’도 운영 중이다.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투자 유치가 이뤄져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학습 경험에 집중하고 더 많은 고객 접점을 만들어냄으로써 전 세계 학생에게 필수적인 교육 슈퍼 앱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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