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픈, 건양대병원과 RaaS 방식 의료 데이터 유통 플랫폼 출시
하이픈이 건양대병원과 함께 RaaS 방식의 의료 데이터 유통 플랫폼을 출시했다.
㈜하이픈코퍼레이션(이하 하이픈)은 건양대학교병원(이하 건양대병원)과 함께 RaaS(Research as a Service) 방식의 의료 데이터 분석 및 연구 환경을 제공하는 의료 데이터 유통 플랫폼 ‘하이픈 의료 데이터 연구소’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픈 의료 데이터 연구소’는 축적된 의료 데이터를 분야별로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RaaS 방식의 연구 특화 플랫폼으로, 건양대학교병원이 대전·충청 지역의 9개 병원으로 구성된 병원 협의체와의 데이터 교류 연계 활성화를 위해 발족한 의료 데이터 유통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백엔드 노코드 개발 솔루션 업체 엔터플이 ▲비식별화 ▲클라우드 연구환경 전송 ▲가상 연구환경 RaaS 구축 등을 맡았으며, 하이픈은 운영 및 영업활동 등 대외 활동을 담당한다.
하이픈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반의 연구용 컴퓨팅 환경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해당 플랫폼은 ▲데이터 연결 ▲컴퓨팅 도구 선택 및 실행 ▲연구 시작으로 연구 사이클을 단순화해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사용자도 쉽게 연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플랫폼에 제공되는 모든 원본 데이터는 엔터플의 노코드 개발 솔루션을 통해 비식별화한 후 클라우드로 업로드하며, 클라우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통제·감사해 데이터 유출 위험을 없앴다.
‘하이픈 의료 데이터 연구소’는 현재 8,000건 이상의 좌/우 상악동 데이터를 제공 중이며, 이 데이터는 부비동염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클래스(Class)로 분류돼있다. 이 밖의 의료 데이터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하이픈 정순권 대표는 “하이픈 데이터마켓의 ‘의료 데이터 연구소’를 통해 임상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데다, 타 산업의 데이터와 헬스 데이터를 융합한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보건 의료 효율성 향상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