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홈피트니스(홈트)'가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홈피트니스 장비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55억 달러(한화 약 7조 2000억원)에서 2027년 115억달러(약 15조원)으로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갓생(God+生)살기’를 실천하며 자기 관리에 철저한 MZ세대를 중심으로 '헬시플레저', '#오하운(오늘 하루의 운동)',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등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들을 겨냥한 ‘스마트 홈트’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실내 바이크 센서∙앱부터 스마트 미러, 스마트 워치, 메타버스 게임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메타버스로 즐기는 가상 라이딩
소노시즌의 홈피트니스 플랫폼인 ‘소노시즌 플레이’는 실내에서 메타버스로 가상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직접 개발에 참여한 ‘소노시즌 플레이’ 앱과 ‘소노시즌 플레이’ 센서를 출시한 이후 높은 퀄리티로 빠르게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얻고 있다.

‘소노시즌 플레이’ 센서는 패셔너블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신발에 채우거나 페달에 부착 후 블루투스로 ‘소노시즌 플레이’ 앱에 연동하면 페달 회전 속도의 변화를 그대로 전달하여 실시간으로 실감 나는 라이딩 경험할 수 있다.

메타버스 홈피트니스 서비스인 ‘소노시즌 플레이’ 앱은 위성 맵을 통해 실제 거리를 3D로 구현한 라이딩 코스를 자체 개발한 점이 특징이다. 바이크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실제 국내 유명 라이딩 코스(용담호, 칠갑산 등)를 풀 HD(Full HD)로 촬영한 ‘리얼 라이딩’, 실시간으로 여러 명이 경쟁하며 달리는 ‘그룹 라이딩’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소노시즌 플레이’는 앱 내 ‘페이스메이커’ 기능을 업데이트하기도 했다. 개인 운동 목표에 맞춘 페이스메이커가 함께 달려 라이딩 중 경쟁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게임처럼 재밌게 즐기는 방구석 스포츠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는 닌텐도 스위치 기기를 이용해 전 세계 사람들 혹은 컴퓨터와 함께 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레이 운동 게임이다. 테니스, 볼링, 축구, 배드민턴,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이 서비스 중이며, 11월 말 골프도 추가될 예정이다.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는 닌텐도에 결합되어 있는 조이스틱인 조이콘의 움직임을 통해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다. 손에 쥐고 동작하면 움직임을 인식해 화면 속의 내가 스포츠 경기에 참여할 수 있어 게임처럼 신나는 운동을 경험할 수 있다. 친구,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스마트 미러로 즐기는 홈트
삼마아이씨티 ‘미트니스’는 IoT가 접목된 스마트 미러를 통해 홈트가 가능한 제품이다. 필라테스, 발레, 요가, 댄스 등 약 300여 개의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과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실시간 라이브 PT 등 풍성한 콘텐츠가 들어있어 본인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찾아 영상과 거울을 보면서 따라할 수 있다.

AI기반의 알고리즘과 딥러닝을 통한 학습방법이 적용되었다는 것도 특징이다. 모든 콘텐츠가 운동별로 초·중·고급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으며, AI 기반의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용자의 수준에 딱 맞는 콘텐츠를 추천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2022 월드 IT SHOW’, 'AIoT 국제전시회 등 다양한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음성인식 지원하는 피트니스 기능 스마트워치
가민 ‘베뉴 2 플러스’는 마이크와 스피커를 탑재해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빅스비와 같은 음성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데일리 피트니스 GPS 스마트워치다.

특히 유저의 건강 관리를 위해 다양한 고급 피트니스 기능을 제공한다. 러닝,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사이클링, 필라테스 등 25가지 이상의 스포츠 앱을 탑재했으며 운동 입문자를 위해 시계에서 다양한 운동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러한 우수한 성능으로 베뉴 2 플러스는 ‘2022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건강 및 웰니스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D 입체 진동으로 손쉽게 전신운동을
코지마 ‘비토’는 MZ 홈트족 사이에서 입소문을 얻고 있는 진동 운동기다. 상하 진동은 물론 좌우 움직임까지 더한 강력한 3D 입체 진동으로 간편하게 전신 운동을 도와준다.

특히 이 제품은 2900RPM의 강력한 진동모터로 최대 15단계까지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6가지의 자동모드를 지원해 사용자에 맞춰 사용 가능하다. 또 750mm의 인체공학적 와이드 발판 위에서 보폭에 따라 위킹, 조깅, 런닝 등을 할 수 있으며 동봉된 밴드를 활용해 다양한 상체 운동도 할 수 있다. 운동을 하면서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손목에 착용하는 무선 리모컨도 제공한다. 제품 밑면에는 4개의 압착패드를 부착해 층간소음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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