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창업해 개인 맞춤형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션 하는 플랫폼 제공 스타트업 가지랩이 13억 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웰니스 스타트업 가지랩은 13억 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해 시드 투자 유치에 이어 추가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벤처스와 함께 베이스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매쉬업엔젤스,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가지랩 ‘나를 알아GAZI’ 서비스 화면 /이미지 제공=가지랩

가지랩은 간략한 설문을 통해 이용자가 자신의 웰니스 성향을 파악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나를 알아GAZI’를 베타 서비스하고 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웰니스 프레임워크를 통해 맞춤형 웰니스 솔루션을 제안하는 해당 서비스는 개인의 성향, 경험, 환경에 따라 건강을 대하는 태도를 스스로 돌아볼 수 있다.

가지랩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해당 서비스의 웰니스 성향 결과가 SNS로 활발히 공유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웰니스 큐레이션을 고도화하고, 영양, 운동, 정신건강 등 다양한 주제의 웰니스 진단과 솔루션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3040 직장인의 피로 및 번아웃 해소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차별화된 ‘커리어 웰니스’ 알고리즘을 개발해, 직장인 건강 관리에 최적화한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지랩 김영인 대표는 "어려운 스타트업 투자 환경이지만, 여러 투자사로부터 가지랩의 가능성과 비전에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원을 기반으로, 그동안 공급자 중심이었던 국내 웰니스 시장에서 사용자 개인 중심의 웰니스 플랫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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